정부가 설을 맞아 소외된 저소득층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에너지 수급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취재기자 전화연결>
24일 오전 저소득층 에너지 수급과 관련해 회의가 진행됐습니다.
24일 회의는 산업자원부 이원걸 차관 주재로 에너지 유관 기관과 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설을 맞아 저소득층의 동절기 에너지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는 내용이 주요 골자입니다.
산자부는 최근 연탄 수급실태를 점검했습니다.
당초 당국은 한파와 고유가 영향으로 이번 동절기의 연탄소비가 지난 동절기보다 30% 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비축탄 방출 등으로 남은 기간 연탄 수급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산자부는 이와 관련해 영세한 연탄 제조업체의 자금 유동성을 높이고 원활한 연탄공급을 위해 올해 탄가안정대책비 중 5백억원을 설에 조기 집행하기로 했습니다.
LNG의 경우 지난해 12월 한파로 수급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그동안 42만 톤을 추가로 확보하고 중유 발전소를 우선 가동해 수급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에너지는 충분히 확보된 것 같습니다. 에너지 확보 이외에 또 어떠한 대책이 마련됐습니까?
산자부는 설 연휴 에너지 관련 민원의 즉시 처리가 가능하도록 산자부의 에너지 콜센터와 전기, 가스 등의 유관기관과 업체의 민원센터를 효율적으로 연계해 24시간 가동할 예정입니다.
또한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그동안 추진한 전기요금 할인제도와 기초수급자 가스공급 중단 유예 등의 조치를 남은 겨울에도 차질 없이 추진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