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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화되고 있는 사회양극화, 얼마나 심각한지 그 실체를 들여다봤습니다.
먼저 사회의 소외된 이웃의 삶을 만나봤습니다.
다리 하나를 두고 빈부가 확연히 갈리는 곳, 그 곳에 살고 있는 한 할머니를
만나봤습니다.

송파구 거여 2동입니다.

흔히 부촌이라고 하는 송파구에 속해 있고 성내천만 건너면 여유로운 삶을 누리는 가정들이 많지만 다리 하나를 사이에 두고 이 곳은 그 곳과는 딴 세상입니다.

거여 2동에서 50년째 홀로 살고 있는 조봉금 할머니.

올해로 80세인 조봉금 할머니는매일같이 나가는 사회복지관이 자식보다 낫다고 말합니다.

다행히 사회복지사들의 보살핌과 도움으로 할머니는 밝은 모습이었습니다.

기초생활수급자로 정부에서 매달 30만원의 생활비를 받고 있는 할머니는 부족하지 않냐는 기자의 물음에 고맙다고만 말합니다.

당뇨와 고혈압, 관절염을 앓고 있지만 수급자이기 때문에 병원비와 약값은 다행히 건강보험 혜택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할머니는 건강보다 더 큰 걱정이 있다고 털어놓습니다.

내년이면 거여 2지구가 재개발에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얼마 전 대통령도 언급했듯이 일할 능력이 없거나 혼자서 감당할 수 없는 상황에 있는 분들은 사회안전망으로 보호돼야 합니다.

도움이 필요한 우리의 이웃들과 우리가 함께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