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시장 불안을 조기에 진정시키기 위한 정부가 내놓은 대책을 전해드렸는데요, 이번 대책을 내놓은 배경과 기대효과, 그리고 향후 정부의 대응방향을 알아봤습니다.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을 위해 미국과 유럽 등 주요국이 동반 대응을 통한 강력한 시장안정조치를 마련해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되기까지 앞으로 상당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처럼 국제금융시장 불안으로 우리 금융시장 역시 크게 영향을 받고 실물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국제금융시장 불안 극복방안을 마련해 발표했습니다.
정부가 이번 대책을 통해 외화유동성 확보를 지원함에 따라 자금시장의 불안감이 해소되면서 외환시장에도 심리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장기보유 주식과 채권 펀드에 대한 세제지원은 주가 추락에 따른 대량 환매사태를 사전에 막고 장기 투자자금의 유입을 유도해 주식시장과 자산운용사 수신 안정을 도울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편 정부는 우리나라 등 신흥 경제국이 포함된 G-20을 통한 다자협력 뿐 아니라 한.중.일 중심의 지역협력을 강화하는 등 국제공조체제도 한층 강화합니다.
이번 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아셈 정상회의기간에 한중 재무장관회의를 열고 26일에는 한중일 거시경제 금융안정 워크숍을 공동 개최할 계획입니다.
이와함께 국회에 제출된 감세안과 예산안을 차질없이 추진해 국제금융시장 불안이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서민생활 안정에 총력을 쏟을 방침입니다.
세계 각국의 위기 극복책에 보조를 맞추는 우리 정부의 이런 노력이 금융시장의
불안감을 진정시키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한국정책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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