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 일자리가 아닌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선, 시민 모두가 원하는 도시 환경개선 사업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는의견이 제기됐습니다.
오늘 열린 2009 '서울고용포럼'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서울시에 흐르고 있는 크고 작은 하천을 생태하천으로 복구하는 사업이 시작되면, 시민들에게 쾌적한 도시환경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여기엔 수질관리에 필요한 단순 인력에서부터, 건축, 수질공학 등을 전공한 고급 인력도 필요합니다.
상습 정체로 인해 답답한 교통상황.
대중교통과 자전거가 공존하는 교통체계가 자리잡게 되면, 자전거도로 등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기반 시설이 갖춰짐은 물론, 건설과 관리를 위한 새로운 일자리가 생깁니다.
새로운 일자리 창출 전략을 논의하기 위한 서울고용포럼.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의 윤형호 연구위원은 주제발표를 통해, 저탄소 녹색성장에 발맞춘, 도시 환경개선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일자리 모델을 제시했습니다.
포럼 참석자들은, 경기침체를 계기로 만들어진 인턴이나 공공근로 형태의 일자리를 지속 가능한 일자리로 전환되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이와 함께, 청년층과 고령자층의 욕구를 만족시키고 도시환경 변화에 따른 꼭 필요한 일자리를 개발하기 위해선, 정부와 학계, 그리고 민간기업이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경제도 어렵고, 취업도 쉽지 않습니다.
새로운 일자리 모델을 개발하려는 노력이, 하루 빨리 결실을 맺길 기대해 봅니다.
KTV 김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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