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이명박 대통령이 오는 28일 일본을 방문해 아소 다로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북핵 문제가 집중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번 한일 정상회담에서는 북핵문제와 관련해 한일 양국간의 공조관계를 강화하는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이와 관련해 이명박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에서 북한을 제외한 6자회담 참가국 5개국간의 협의를 제안한 바 있어 이에 대한 아소 다로 총리와의 논의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5자 협의 논의에 대해 5자 협의가 6자회담을 대체하는 개념이 아닌 궁극적으로 북한을 어떻게 6자회담으로 복귀시키느냐는 논의하는 새로운 형태의 접근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5자 협의는 결코 대북 압박용이 아니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두 정상은 북핵 문제 해결 방안 외에도 경제 문화,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합니다.

우리측 관심부문인 부품소재산업 협력과 7월 동경에서 개최되는 중소기업 CEO 포럼, 9월 동경에서 개최되는 한일 축제 한마당 등에 대한 협의가 있을 예정입니다.

또 일본 측의 관심사인 한일 FTA ,원자력협력 협정체결 문제에 대한 논의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 밖에도 올 9월 미국에서 열릴 G20 금융정상회의에서 논의될 의제에 대해서도 양국간의 공조를 강화하는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대통령은 정상회담 이후 양국 경제인 초청 간담회에 참석에 이어 아소 총리 주최 만찬에 참석한 뒤 귀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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