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온실가스 줄이기, 막상 실천하려면 그리 쉽지가 않습니다.
온실가스 저감 전문가인 '그린 리더'들이 집집마다 방문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측정과 이를 효율적으로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고 하는데요.
현장으로 함께 가보겠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한 가정을 방문하는 김정수씨.
김씨는 얼마 전 과천시에서 뽑힌 온실가스 저감 지도자. 일명 ‘그린리더’입니다.
집집마다 방문해, 주민들에게 전기, 가스 사용량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량과, 이를 효율적으로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평소 온실가스 줄이기에 관심은 있었지만, 어떻게 해야할지 방법을 몰랐던 주부 장미경씨는, ‘그린리더’의 조언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합니다.
현재 전국에서 활동 중인 ‘그린리더’는 3천5백여 명으로, 가정방문을 통해 온실가스 진단과 저감 방법을 알려줍니다.
이들이 조언하는 생활 속 온실가스 저감 방법은 크게 여덟가지로, 실내온도를 적정하게 유지하고 승용차 사용을 줄이는 것. 전기제품을 올바르게 사용하는 것 등입니다.
실제로 컴퓨터 사용을 30분 줄이면 2.1KG, 자가용 이용을 한 주에 1회만 줄여도 월 28.6KG의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습니다.
연간 소나무를 72그루를 심는 것과 마찬가지의 효과입니다.
이산화탄소 진단과 처방을 원하는 가정은, 그린 스타트 홈페이지에서 방문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환경부는 향후 ‘그린리더’를 활용한 그린 스타트 운동을 지자체의 탄소포인트 제도 등과 연계해, 가정뿐 아니라 상업과 수송 부문에서도 온실가스를 줄이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설거지할 때, 흐르는 물이 아닌 물을 받아놓고 하는 습관만 들여도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데큰 도움이 됩니다.
KTV 김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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