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편성개방
우리나라의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 발사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나로호 최종 조립이 완료됐고, 발사대 설치도 마무리됐습니다.
높이 33M 무게 140톤의 나로호.
1, 2단 조립이 완료된 나로호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오전 8시 15분 조립동을 출발한 나로호는 무진동차에 실린채 조심스럽게 발사대로 옮겨집니다.
1.2km에 불과한 거리지만 이동에 걸린 시간은 한시간 남짓.
최첨단 기술의 집합체인 나로호에 미세한 진동조차 주지 않기 위한 숨막히는 순간입니다.
오후 4시 15분.
5시간 정도의 점검을 마치고 이렉터에 장착된 나로호가 드디어 하늘을 향해 일어서며 늠름한 모습을 과시합니다.
우주를 향한 대한민국의 꿈도 우뚝 솟아나는 순간입니다.
지난달 30일과 이달 11일 두차례나 발사를 연기하며 기다림의 시간을 보낸 나로호.
발사 하루전날인 18일에 최종 발사리허설이 끝나면 나로호는 우주로의 항해를 위한 모든 준비를 끝마치게 됩니다.
오는 19일 오후 4시 40분부터 두시간 ,일명, 하늘의 문이 열리는 시간에 과학기술위성 2호를 싫은 나로호는 땅을 박차고 하늘로 솟아오르고, 발사 540초 후면 과학기술위성 2호는 우주궤도에 진입하며 나로호의 발사 성공여부가 판명됩니다.
우리땅에서 우리 위성을 우리 발사체에 실어 보내는 역사적인 순간.
역사의 주인공인 나로호를 발사하기 위한 준비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나로우주센터에서 KTV 박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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