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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와이드 6

철도 110년, 녹색교통으로 거듭난다

회차 : 80회 방송일 : 2009.09.18 재생시간 : 2:48

오늘은 우리나라에서 열차가 처음으로 운행된 지 110년이 되는 '철도의 날'입니다.

미래 녹색교통의 대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철도의 발자취와 현주소를 정리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지축을 흔드는 열차의 첫 기적이 울린 지 올해로 110년.

그 동안 철도는 일제 침략과 수탈의 도구로 악용되기도 했지만, 한국전쟁 이후 경제 성장기를 거치면서 우리나라 근대화와 산업화를 이끌어 온 주역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국내 최초의 열차 개통 구간은 1899년 운행을 시작한 경인선.

노량진에서 제물포 구간을 시속 30km로 달리며, 민족의 역사와 애환도 함께 실어 날랐습니다.

110년의 역사를 거치는 사이 우리 철도의 모습은 얼마나 변했을까.

최초 열차보다 열배가 빨라진 시속 300km 이상의 고속철도가 2004년 세계 5번째로 운행에 들어가면서, 여객과 물류 수송의 핵심 축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 결과 반나절 이상이 걸리던 서울~부산간 이동시간은 2시간 30분으로 크게 줄었고, 물류 수송 분담률 역시 6.2%를 지나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녹색교통체계 구축을 위한 세계 각국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철도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대폭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철도의 수송 분담률을 1%만 올려도 한해 6천억원에 이르는 에너지 비용과 이산화탄소 배출비용을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2015년까지 지금의 수송 분담률을 배로 높이면 교통혼잡비용을 합쳐 21조원의 사회적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녹색교통 철도에 세계 여러나라가 각축을 벌이는 이때, 우리나라는 오는 2011년이면 지금보다 시속 100km가 더 빠른 KTX-2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고유가와 기후변화 등이 세계적 화두로 부각되는 시대, 대표적 녹색교통인 철도의 '제2의 전성기'가 무르익어 가고 있습니다.

KTV 박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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