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각국 정상들은 자국의 품위를 높이기 위해 옷차림의 작은 부분까지 신경쓰는 모습이었습니다.

정통을 고집하는 스타일부터 젊은 감각과 보수적인 이미지까지 G20 정상들의 패션외교를 정리해봤습니다.

진한 푸른색에 사선 줄무늬가 들어간 넥타이.

오바마 룩이라는 신조어에 맞게 이번에도 실용주의와 클래식 스타일을 잘 소화했습니다.

짙은색 수트에 빨간 부토니에로 포인트를 준 영국의 캐매런 총리.

보수적이면서 위트를 잃지 않는 영국신사의 느낌을 잘 살렸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의 패션도 단연 눈길을 끌었습니다.

G20 정상들과 잇단 회담에서 와인색 넥타이로 신뢰감 있는 이미지를 연출했고 보조개 넥타이로 불리는 딤플 주름으로 시선을 모았습니다.

서윤미 / 패션 전문가

“이번 G20에 참석하는 정상들 중 멋진 모습을 보여준 오바마 미국 대통령, 캐머런 영국 총리 등 각국의 정상들이 유독 패션에 많은 관심을 보여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미지 정치라는 의미의 폴리틱스라는 신조어가 생길정도로, 옷차림이 중요해진 요즘.

세계 정상들의 멋진 옷차림은 서울 G20 정상회의의 또 다른 즐거움을 줬습니다.

KTV 팽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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