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정상들과 함께 방한한 배우자들은 오늘 창덕궁에 들러 한복 패션쇼를 관람하고 오후에는 한국가구박물관을 방문해 정통 궁중 조리법으로 재현한 한식을 맛봤습니다.
퍼스트레이디들만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동행해봤습니다.
곱게 물든 가을 단풍과 궁궐의 아름다움이 잘 어우러진 창덕궁.
서울에 있는 궁궐 중 으뜸으로 꼽히는 창덕궁을 귀한 손님들이 찾았습니다.
G20을 계기로 방한한 정상 부인들과 국제기구 대표 배우자들을 주빈인 김윤옥 여사가 반갑게 맞습니다.
부용지에선 가야금과 해금 등 국악기로 펼쳐지는 궁중음악의 선율이 펼쳐지고, 연경당에선 형형색색 화려한 한복이 무대에 오릅니다.
전통과 현대적 감성이 조화를 이룬 우리 옷이 보여주는 맵시에 모두들 눈을 떼지 못합니다.
손님에게 따뜻한 아랫목을 내주듯 곳곳에 온돌의자가 배치돼, 귀빈들은 한국인의 인정도 느끼게 됐습니다.
가구박물관에 마련된 오찬 자리엔 한식이 올랐습니다.
구절판과 삼색전, 너비아니, 신선로 등 김윤옥 여사가 직접 고른 500년간 내려온 조선왕조 궁중요리입니다.
소박하면서도 세련된 전통가옥 함께 손끝에서 공들여 맛깔스럽게 어우러진 한식에 정상 부인들은 금세 매료됐습니다.
1박 2일, 퍼스트 레이디들은 한국의 맛과 멋을 한껏 느끼고 돌아갑니다.
한류의 첨병이 될 한국 문화의 매력을 세계에 당당히 각인시킨 의미있는 시간이 됐습니다.
KTV 이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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