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 최대 규모로 한달 동안 진행된 '코리아세일페스타'가, 폐막을 앞두고 있습니다.
자동차와 가전제품은 완판됐고, 추가할인 등이 눈길을 끌었는데요.
그동안의 성과를, 곽동화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사내용]
이번 코리아세일페스타에는 유통업체 뿐 아니라 제조업체가 참여하면서 지난해 블랙프라이데이 참여 업체보다 2.7배 많은 249개 업체가 참여했습니다.
참여만으로도 주목받았던 자동차 업계는 완판 행진을 기록했습니다.
산타페 등은 추가로 5천대를 더 할인하기도 했고 티볼리 등 인기상품도 완판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밖에 행사에 참여한 다른 차종들도 지난 주 기준으로 90% 가량의 매출실적을 거뒀습니다.
가전분야에서는 세탁기와 냉장고 등 대형가전이 인기였습니다.
이번 세일 기간 할인된 제품을 구매하면 평균 200만원에서 300만원 가량 저렴하게 혼수를 장만할 수 있었다는 것이 업계관계자의 설명입니다.
또 일명 '혼술혼밥족'으로 불리는 1인 가구의 증가추세에 힘입어 편의점 매출도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 중국의 국경절이 맞물리면서 외국인 관광객도 크게 늘었습니다.
이에 따라 행사 첫주에만 면세점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30%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침체 장기화로 침체됐던 소비심리가 되살아나고 내수활성화에도 기여했다는 평가입니다.
전화인터뷰>정종영/산업통상자원부 유통물류과장
"거시경제지표가 좋지 않은 환경에서 처음에 시작해 걱정하기도 했지만 결과적으로 작년대비 10.1% 이상 증가했다는 것은 행사기간에 참여한 소비자들도 많이 만족했다는 증거다, 이렇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코리아세일페스타의 열기를 이어가기 위해 백화점과 대형마트는 정기세일과 생필품 할인전을 다음 달 중순까지 이어갈 예정입니다.
KTV 곽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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