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상상속 미래의 모습을 현실로 느껴볼 수 있는, 국내 최대 공상과학축제, 미래상상 SF 축제가 열렸습니다.
홍희정 기자가, 가봤습니다.
[기사내용]
가상현실을 체험하는 관람객들.
기계를 팔목에 갖다대면 붓과 물감을 선택할 수 있는 팔레트가 펼쳐지고 눈앞에 펼쳐진 가상공간에 마음껏 그림을 그려냅니다.
인터뷰> 정희윤 / 서울시 관악구
"다 둘러볼 수 있으니까 재미있고 상상 속에 들어가 있는 느낌이라서 좋았어요."
국내 최대 공상과학 영상축제 '미래상상 SF축제'가 국립과천과학관에서 개막했습니다.
'미래가 현실이 되다'란 주제로 구성된 이번 축제에는 포럼, 토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습니다.
인터뷰> 우사임 / 국립과천과학관 과학문화진흥과장
"그냥 (SF)영화만 즐기는 것이 아니라 그 속에서 과학기술에 대한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한국의 휴고상'이라 불리는 국내 SF계 영예 대상 'SF어워드 시상식'에는 영화, 소설 등 총 16편이 대상 후보작으로 올랐습니다.
이 중 장편소설부문엔 노희준 작가의 '깊은바다속 파랑' 영상부문엔 김효정 작가의 '엠보이'가 대상으로 꼽히는 등 과학을 배경으로 탄탄한 스토리를 갖춘 SF작품들이 수상작으로 선정됐습니다.
미래환경을 상상하고 예측해볼 수 있는 미래의 만화 순회전시도 열렸습니다.
한-불 특별 국제교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작가 20명의 신작 만화가 공개됐습니다.
이밖에도 인공지능과 미래 과학기술을 테마로 한 SF포럼이 진행되며,
또, 로봇공학 분야의 대가 '데니스 홍'의 열정 가득한 인생사도 강연으로 접할 수 있습니다.
올해로 6번째로 열리는 이번 미래상상 SF축제는 다음달 6일까지 진행됩니다.
연계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SF2016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TV 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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