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고, 북핵 문제를 해결하는 근원적인 방안을 찾는게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계속해서 정유림 기잡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전체회의를 주재했습니다.
문 대통령 취임 이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주재하는 NSC 상임위원회는 세 차례 열렸지만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는 전체회의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녹취> 박수현 / 청와대 대변인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반복적이고 습관적이지만 정부가 이를 엄중히 지켜보고 대응하고 있다는 것을 분명하게 밝히는 의미가 있습니다."
상임위가 아닌 전체회의인 만큼, 참석대상도 더 확대됐습니다.
통일-외교-국방부 장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등은 물론, 이낙연 국무총리가 함께 참석했습니다.
회의에서는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시험 발사와 북핵 문제 등에 따른 대책이 논의됐습니다.
문 대통령은 회의에서 "새 정부 출범 이후 우리의 외교안보 환경을 새로 정립하려는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고 북핵 문제를 해결하는 창의적이고 근원적 방안을 찾아내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국가 안보와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데 있어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정부 각 부처에 국민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청와대는 오늘 열리는 전체회의의 성격에 대해 기존의 상임위에서보다 더 깊고 진지한 토론이 이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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