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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인공비로 미세먼지 줄인다"···서해서 실험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인공비로 미세먼지 줄인다"···서해서 실험

등록일 : 2019.01.24

유용화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국무회의에서 최악으로 치닫는 미세먼지 문제를 재난에 준하는 상황으로 보고 대처하라고 주문했죠.
정부는 중국발 미세먼지 차단을 위해 서해에서 처음으로 인공강우 실험을 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사상 처음으로 우리나라 해상에서 인공강우 실험이 펼쳐집니다.
그동안 내륙지방에서 몇 차례 인공강우 실험이 있었지만 해상에서의 실험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기상청은 서해 상공에서 인공강우 물질을 살포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번 실험에는 기상 항공기와 기상 1호 선박이 투입됩니다.
기상 항공기가 하늘에서 강우물질을 뿌려 구름과 강수 입자 변화를 관측한 뒤 미세먼지가 얼마나 줄어드는지 영향과 효과를 측정할 전망입니다.
항공기가 상공에서 인공 강우의 씨앗인 요오드화 은을 뿌리고 기상 선박은 비가 예상되는 지점에서 강수량의 변화를 관측해 효과를 분석하게 됩니다.

전화인터뷰> 하종철 / 국립기상과학원 응용기상연구과장
"구름이 비로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잘되게 하려고 인공적으로 물질을 뿌리는 겁니다. 인공강우 물질을 살포해서 구름에서 비가 되는 과정을 더 빨리 만들려고 하는 기술이라고 보면 됩니다."

중국과 러시아 미국 등에 비하면 국내 인공강우기술은 아직 걸음마 수준으로 최고수준의 기술을 가진 미국과의 기술격차는 6.8년입니다.
정부는 인공강우에 성공한다면 앞으로 중국발 미세먼지가 서해를 건너기 전 농도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올 한해 15차례의 추가 실험으로 성공률을 높여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영상편집: 양세형)
기상청은 이번 실험의 결과 중 기상분야는 실험 다음 날 발표하고, 과학적인 분석 결과는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다음 달 발표할 예정입니다.

KTV 이리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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