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천영 앵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연일 10명 안팎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오늘부터는 또 자가격리 위반자를 대상으로 안심밴드 제도가 시행에 들어갔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혜진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이혜진 기자>
(장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네, 오늘(27일) 0시 기준으로 어제(26일) 하루 동안 추가된 신규 확진자는 10명으로 해외유입 7명, 지역사회 감염이 3명입니다.
정부는 방역관리체계의 통제력이 점차 회복되는 추세라고 판단하고 있지만 여전히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는데요.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가 최근 65명 중 6명으로 늘었고, 집단감염 사례도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는 이유를 들었습니다.
고위험시설 전수조사 결과도 나왔습니다.
3만3천여 명 대상 진단검사 결과 모두 32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정부는 앞으로도 집단감염이 발생한 시설이나 병원은 주 2회 주기적으로 재검사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한편 오늘(27일)부터는 자가격리 무단이탈자를 관리하기 위한 안심밴드가 도입됐습니다.
자가격리자가 안심밴드 착용을 거부하면 시설격리로 전환되고 비용은 전액 본인이 부담해야 합니다.
박천영 앵커>
네. 그리고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해 생활 속 거리두기 체제로 이행하기 위한 준비도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관련 내용도 정리해주시죠.
이혜진 기자>
네, 생활속 거리두기 시행을 앞두고 각 부처는 현재 운영 중단 중인 공공시설의 방역지침을 마련하고 단계적 운영재개를 위한 계획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또, 최근 공개한 생활 속 거리 두기 개인·집단 기본지침과 유형별 세부지침 초안에 대한 의견도 수렴하고 있는데요,
이와 관련해 각 부처는 기관별 생활방역 전담팀을 구성해 각 시설별 지침이 확정되면 현장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보완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다음 달 5일까지는 사회적 거리 두기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가급적 모임이나 행사, 여행은 자제해달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박민호)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TV 이혜진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