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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신규확진 926명···취약시설 검사주기 절반 단축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신규확진 926명···취약시설 검사주기 절반 단축

등록일 : 2020.12.21

유용화 앵커>
코로나19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규모가 엿새 만에 천 명 아래로 떨어졌지만 집단감염 사례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신경은 앵커>
이에 방역당국이 '감염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한 '진단검사'를, 더 자주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이수복 기자입니다.

이수복 기자>
오늘(21일) 0시 기준으로 하루 동안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모두 926명으로 엿새만에 1천 명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 892명, 국외유입 34명입니다.
서울에서 327명, 경기 237명과 인천 85명 등 수도권에서만 649명이 나왔습니다.
서울 동부구치소와 용산구 건설현장, 경기 평택 콜센터와, 강원 동해시 초등학교 등 지역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집단 감염이 계속됐습니다.
방역당국은 현재 감염재생산지수가 1.28정도로 다음주에는 하루 확진자가 1천명에서 1천200명 사이까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의 억제효과로 더 이상의 급증은 어느 정도 막고 있지만 유행의 정점을 꺾어 반전을 일으킬 정도까지의 억제효과는 아니라며 상황을 좀 더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연말 연휴를 맞아 코로나 상황을 더욱 악화시킬 위험요인이 있다고 보고 이 기간 모임을 취소하고 종교활동과 행사 등은 비대면·비접촉으로 진행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경기 부천시 요양병원에서 지금까지 12명이 집단 감염됐고 시흥 요양원에서도 28명이 확진되는 등 요양시설에서 집단감염이 계속된 상황.
방역당국은 집단감염이 이어진 요양병원과 시설, 정신병원 등 감염취약시설 종사자와 입소자 등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PCR 진단검사 주기를 절반 수준으로 단축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수도권은 1주마다 한 번, 비수도권은 2주에 한 번씩 PCR 진단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또 의심스러운 경우 빠르게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신속항원검사 키트도 나눠줄 예정입니다.

녹취>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기관장은 방역관리자를 지정해 종사자 등 주기적인 선제검사, 또 종사자의 사적 모임 금지 및 마스크 착용 상시화, 그리고 기관 내에 있는 사람들에 대한 증상확인 조치 등의 의무사항을 좀 더 철저하게 이행하도록 조치하도록 하겠습니다."

한편 방역당국은 코로나19 백신 도입 시기가 지연될 것이라는 일부 지적과 관련해 내년 2~3월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반드시 들어온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김종석)
또 백신 도입이 "여러 경로로 확약 돼 있고, 보장돼 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KTV 이수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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