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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외국인 직접투자 6년 연속 2백억달러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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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외국인 직접투자 6년 연속 2백억달러 달성

등록일 : 2021.01.13

박천영 앵커>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우리나라에 대한 외국인의 직접 투자가 2019년보다 11% 줄었습니다.
하지만 6년 연속 2백억 달러를 달성했고, 국내 친환경 차와 인공지능 바이오 등 신산업 분야에서의 투자는 모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지난해 외국인 직접투자가 신고기준, 전년대비 11.1% 감소한 207억 달러, 도착기준은 17% 줄어든 110억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다만 상반기 내리막길을 걷던 신고기준 외국인 직접투자가 국내 코로나19 방역상황이 비교적 안정되기 시작한 하반기 들어 다시 오름세로 돌아서면서 2015년 이후 6년 연속 2백억 달러를 달성했습니다.
어려운 투자 환경 속에서도 주목을 받은 건 신산업 분야였습니다.
빅데이터와 바이오, 자율주행차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신산업 투자 금액과 규모가 모두 늘어 전체 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0%를 넘어섰습니다.
상반기 크게 감소한 반도체와 이차전지 등 첨단 소재 부품 장비 투자는 하반기에 회복해 감소폭이 완화됐고 비대면 경제가 주목을 받으면서 데이터센터와 서비스 물류센터, 전자상거래 등 인프라 확보형 투자가 늘었습니다.
또 친환경 저탄소 전환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외국인 투자가 2배 넘게 증가한 것도 눈에 띕니다.

녹취> 박정욱 / 산업통상자원부 투자정책관
"K-방역뿐만 아니라 유망기업을 대상으로 한 전략적 유치 노력 등을 통해 하반기 감소폭을 크게 완화시켰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유행 및 재확산 반복으로 인해 글로벌 FDI는 크게 감소한 가운데 우리나라 감소폭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보급이 시작됐지만 전 세계 확산세가 잦아들지 않고, 미국의 새 정부 출범과 영국 브렉시트 등의 불확실성으로 올해도 외국인 투자 유치가 녹록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에 신산업과 첨단 소부장, 그린뉴딜 등 유망 분야의 투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해 플러스로 전환시킨다는 계획입니다.
소부장 2.0 한국판 뉴딜과 연계한 첨단기술을 보유한 국내 기업을 발굴해 투자를 유치하고, 각종 입지혜택과 보조금을 추가로 제공하는 첨단투자지구를 새로 마련해 국내외 첨단투자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입니다.
또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온라인 투자유치를 계속 이어가고 해외 투자자들과의 소통도 확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한편 유엔 무역투자개발회의는 전 세계 외국인 직접투자 규모가 올해 5~10%가량 추가로 감소하고 내년 이후부터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김민정)

KTV 이리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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