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한중 정상 통화···시진핑 "남북·북미 대화 지지"

KTV 뉴스중심

한중 정상 통화···시진핑 "남북·북미 대화 지지"

등록일 : 2021.01.27

박천영 앵커>
올해 들어 처음으로 한중 정상이 전화통화를 하고 한반도 정세를 논의했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남북·북미 대화를 지지한다며. 중국은 정치적 해결을 위한 한국의 역할을 중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정유림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어젯밤 40분간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지난해 5월 정상통화 이후 8개월 만입니다.
시 주석은 통화에서 대화를 통한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해 건설적 역할을 해달라는 문 대통령의 요청에 남북·북미대화를 지지한다며 중국은 정치적 해결을 위한 한국의 역할을 중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시 주석은 한반도 비핵화 지지에 대한 의사도 드러냈습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시 주석이 비핵화의 실현은 한중 공동의 이익에 부합한다며 중국은 비핵화 노력을 적극 지지한다는 언급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두 정상은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으로 열리지 못한 한중일 정상회의의 조속한 개최에도 인식을 같이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중일 정상회의의 조속한 개최에 두 나라가 함께 노력하자고 했고, 시 주석도 한국과 협력을 강화해 조속한 개최를 추진하고자 한다고 답했습니다.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서는 양국의 방역협력이 효과적이었다고 두 정상은 평가했습니다.
시 주석은 특히 문 대통령의 '동북아 방역보건 협력체' 구상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번 통화에서는 양국의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 경제동반자협정, CPTPP 가입과 관련한 논의도 오갔습니다.
시 주석이 CPTPP에 대해 한국과 소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하자 문 대통령은 가입에 관심을 두고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두 정상은 지난해 추진했다가 성사되지 못한 시 주석의 방한을 위해 계속 긴밀하게 소통하기로 했습니다.
(영상편집: 이승준)
이와 함께 시 주석은 올해 열릴 P4G 정상회의에 참석해 달라는 한국의 제의에 진지하게 검토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