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정부가 다가오는 설 명절에 대비해 유통시설 방역 관리방안을 마련했습니다.
백화점이나 마트에서 시음과 시식은 금지되고 물류센터에 대한 현장 점검이 강화되는데요.
임하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임하경 기자>
설 명절에 대비해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유통시설에 대한 특별 방역관리가 시행됩니다.
유통매장에서는 환기와 소독,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를 철저히 준수해야 합니다.
특히, 고객을 모아 매장 내 밀집도가 커질 수 있는 행사는 물론, 시음과 시식행사, 화장품 견본품 사용은 모두 금지됩니다.
녹취>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출입 시 발열체크와 휴게시설 운영 금지 등 여러 방역수칙을 강화하여 특별 관리 중에 있습니다. 이에 더해 대형 유통매장에 대해 2월 14일까지 매일 산업부 주관의 현장점검을 실시하여 방역관리 상황을 관리하게 될 것입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설 연휴 배송량이 급증하는 유통 물류센터에 대한 합동점검도 강화합니다.
배송인력의 마스크 착용과 배송차량 소독이 철저히 이행되도록 지도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유통업계와 중대본, 산업부 등 관계기관 간 방역 관리 비상연락체계를 운영해 신속한 상황 전파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주 (1.31.~2.6.)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하루 평균 354.6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달 마지막 주와 (1.24.~1.30.) 비교하면 69.4명 줄었습니다.
집단감염은 기존의 교회와 의료기관 등 취약시설에 더해 현재 직장과 사우나, 실내체육시설과 음식점 등 생활공간 곳곳으로 확대되고 있는 양상입니다.
재확산은 막았지만 아직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녹취>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지난주 일시 증가세를 보이던 3차 유행이 재확산되는 상황으로 반전된 것은 아니지만 감소세가 정체되고 재확산의 위험이 존재하는 상황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채영민 / 영상편집: 김종석)
정부는 특히 수도권은 유행이 재확산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기 때문에 모임이나 약속, 귀성과 여행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TV 임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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