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환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규모가 200명대로 내려왔습니다.
200명대를 기록한 건 지난해 11월 이후 77일만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수복 기자, 국내 확진자 현황부터 전해주시죠.

이수복 기자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네, 오늘(8일) 0시 기준으로 어제(7일) 하루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모두 289명입니다.
지역발생 264명, 국외유입 25명인데요.
지역별로는 서울 111명, 경기 79명 대구 20명 등이 나왔습니다.
일일 신규 확진자수가 200명대를 기록한 건 지난해 11월 23일 이후 77일 만입니다.
방역당국도 확진자수가 200명대로 줄어 다행스러운 상황이라고 평가했는데요.
다만 평일보다 검사량이 적은 주말 수치인 점을 감안해야 합니다.
실제로 평일 하루 평균 7~8만 건 정도 되는 검사량은 어제 3만4천9백여 건을 기록했습니다.

최대환 앵커>
네, 그리고 오늘부터 비수도권 일부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이 1시간 더 연장되는데, 방역당국이 수도권도 연장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죠?

이수복 기자>
네, 오늘부터 비수도권지역 일부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이 밤 10시까지로 1시간 연장되는데요.
조금 전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수도권도 설 연휴가 끝나는 일주일 동안 추이를 지켜본 뒤 영업시간 연장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 장관은 또 설 연휴가 끝나는 다음 주부터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이를 위해선 설 연휴 감염확산 억제가 중요하다며 영업시간 준수와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등 방역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정부 부처에도 가공 유통 시설과 교정 시설 등 시설, 인력과 관련된 방역상황을 꼼꼼히 챙기고, 각 지자체에도 방역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현장점검에 나서달라고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김종석)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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