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천영 앵커>
이번 설 연휴 대중교통이 아닌 자차 이용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도로교통 방역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데요.
정부는 오늘부터 닷새간 설 연휴 특별교통 대책을 시행합니다.
이에 따라,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는 포장만 할 수 있고 통행료는 정상적으로 부과됩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설 연휴 기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정부가 설 특별교통대책 기간을 운영합니다.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은 교통 특별대책 운영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철저한 도로 교통 방역을 당부했습니다.
녹취> 변창흠 / 국토교통부 장관
"귀성·귀경 인파가 몰리는 고속도로 휴게소나 졸음쉼터에 대한 방역 강화와 혼잡 완화 조치에 만전을 기해주기 바라며, 국도와 지방도의 휴게시설도 꼼꼼하게 점검해주기 바랍니다."
자가용 이용이 예년보다 늘면서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고속도로 휴게소는 이번 대책 기간 실내 좌석이 운영되지 않고 모든 음식은 포장만 가능합니다.
따라서 필요한 음료 등을 미리 준비하고, 휴게소에 머무는 시간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휴게소를 이용할 때는 발열 확인과 출입명부 작성을 반드시 해야 합니다.
통상 명절 때마다 면제됐던 고속도로 통행료는 정상 부과됩니다.
이번 대책 기간 통행료 수입은 코로나19 방역 활동 등에 사용한다는 계획입니다.
대중교통의 경우 열차표는 창가 좌석만 판매하고, 버스와 항공편도 창가 좌석 우선 예매를 권고했습니다.
여객선도 승선 인원은 정원의 50% 수준으로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국민이 안심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과 차량 등을 수시로 소독하는 등 적극적으로 관리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이번 설 연휴 기간 안전사고 제로를 목표로 음주나 과속 등 주요 교통법규 위반 행위를 철저히 단속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폭설이나 한파 등의 상황에 대비해서 비상 대응 체계를 갖추고 사전 점검 등을 철저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정부는 이번 설 연휴 기간이 코로나 극복의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면서, 국민들에게 친지 방문 등 이동을 최소화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김종석)
또 부득이 야외 활동을 할 경우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의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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