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천영 앵커>
국내 신규 확진자 규모가 400명대로 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설 연휴가 3차 유행을 끝낼 수 있는 중대한 갈림길이라며,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수복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이수복 기자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네, 오늘(10일) 0시 기준으로 어제(9일) 하루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모두 444명입니다.
지역발생 414명, 국외유입 30명인데요.
지역별로는 서울 169명, 경기 157명 등이 나왔습니다.
400명을 넘어선 건 지난 4일 이후 엿새만입니다.
방역당국은 이번 설 연휴가 3차 유행을 끝낼 수도 있고, 꺼져가던 불씨가 다시 살아날 수도 있는 중대한 갈림길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각종 유원지나 놀이공원, 테마파크 등에 사람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각 지자체에 여가시설을 중심으로 방역수칙 점검과 홍보 강화를 주문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설 연휴에도 5인 이상 집합금지가 유지된다면서 귀성이나 친지 방문, 여행 등을 자제해달라고 거듭 호소했습니다.
선별진료소도 연휴 간 계속 운영된다며 의심증상이 있다면 언제든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박천영 앵커>
네, 그리고 제수 용품을 사기 위해 전통시장이 마트에 사람이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방역당국이 대책을 발표했죠?
이수복 기자>
네, 방역당국이 지자체와 협력해 전국 전통시장과 슈퍼마켓을 대상으로 주 1회 이상 정기소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 합동 방역점검반을 구성해 시장상인과 방문객들의 마스크 착용과 같은 방역수칙 지키는지 점검합니다.
이와 함께 비대면 구매를 독려하기 위한 전통시장 온라인 장보기 행사도 14일까지 이어집니다.
온라인 장보기 앱에서 제수용품을 구매하는 경우 무료배송과 함께 할인혜택이 적용됩니다.
동시에 8개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지역 특산품과 명절 선물세트를 최대 30%까지 할인판매합니다.
소상공인 경영안정을 위한 자금지원도 확대되는데요.
전통시장 상인의 성수품 구매대금 지원 규모를 작년 50억 원에서 100억 원으로 2배 늘리기로 했습니다.
또 이번 달 한정으로 온누리 상품권 할인율을 5%에서 10%로 상향하고, 구매 한도도 100만 원으로 확대해 판매합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김종석)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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