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편성개방
박천영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설 명절을 앞두고 인천 소래포구 어시장을 찾았습니다.
소래포구 어시장은 몇년 전 화재가 발생해, 피해가 컸던 곳인데요, 문 대통령은 시장이 자생력을 회복할 수 있게 정부도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정유림 기자>
소래포구 전통어시장
(장소: 오늘 오전, 인천)
4년 전 화재로 소실된 뒤 최근 다시 문을 연 인천 소래포구 전통어시장을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찾았습니다.
화재 당시 잿더미로 뒤덮였던 시장은 이제 깔끔한 외관의 현대식 건물로 탈바꿈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화재 발생 당시 후보자 신분으로 방문한 뒤 특별교부세 지원을 관계 부처에 요청한 바 있습니다.
상인회장을 만난 문 대통령은 2017년 화재 당시를 떠올리며 소회와 안부를 묻기도 했습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점포들을 둘러보며 온누리상품권으로 수산물과 건어물, 꽃게 등을 직접 구입했습니다.
그러면서 소래포구 상인들이 화재 위기에서 일어선 것처럼 소상공인들이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자생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속적인 노력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여사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용기 내 캠페인'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관저에서 사용하던 용기를 직접 갖고 나와 어시장 물건을 구입했습니다.
젓갈 판매점에 들른 문 대통령 내외는 인천 만석동 쪽방촌 주민들에게 보내겠다며 젓갈 100여 세트를 구매하기도 했습니다.
(영상취재: 민경철 / 영상편집: 이승준)
만석동 쪽방촌 주민들은 13년 간 작은 정성을 모아 더 어려운 이웃에게 아름다운 기부를 이어왔습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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