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욱 앵커>
오늘 뉴스, 코로나19 소식으로 시작하겠습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00명대로 내려왔지만 감소세는 여전히 정체된 모습입니다.
신경은 앵커>
이런 가운데 방역당국은 요양 병원과 시설의 '방문 면회 기준'을 개선했습니다.
이수복 기자입니다.
이수복 기자>
오늘(5일) 0시 기준으로 하루 동안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모두 398명입니다.
지역발생 381명, 국외유입 17명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129명, 경기 168명이 나왔고 부산에서도 2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최근 일주일간 일일 확진자수는 300~400명대를 오르내리며 정체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특히 거리두기가 완화된 후 이동량이 늘고 있다면서 방역수칙 준수를 재차 당부했습니다.
실제로 지난 주말 이동량은 전주와 비교해 수도권이 9.4%, 비수도권이 15.9% 늘었습니다.
녹취>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설 연휴 이후 거리두기가 완화되며 이동량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주말을 맞이해 백화점, 대형마트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합니다. 해당시설 운영자·관리자는 이용객들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수 있도록...."
한편 방역당국은 요양병원과 시설에 있는 가족을 만날 수 있도록 비접촉 방문 면회 기준을 고쳤습니다.
이미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비접촉 면회가 가능했지만, 상당수의 요양병원과 시설에서 집단 감염 우려로 면회 금지나 제한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녹취>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환자와 가족들이 장기간 얼굴도 보지 못하는 어려움이 있었고, 환자의 인권침해 우려가 지속해서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요양병원과 시설은 환기가 잘되는 공간에서 칸막이를 설치 후 비접촉 방식으로 면회가 허용됩니다.
임종을 앞두거나 중증 환자의 경우 접촉 면회가 가능할 전망입니다.
다만 별도의 독립 공간에서 KF94 마스크와 장갑, 신발 커버 등 개인 보호구를 착용해야 하며 면회일로부터 24시간 내의 PCR 음성확인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김종석)
방역당국은 사전예약제 등 세부 지침을 만들고 오는 9일부터 개선된 면회 기준을 시행할 방침입니다.
KTV 이수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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