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욱 앵커>
오는 5월까지 국제 백신 구매 공동체,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05만 명분이 도입됩니다.
신경은 앵커>
정부는 백신 물량이 하루라도 빨리 들어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혜진 기자입니다.
이혜진 기자>
국제 백신구매 공동체 코백스 퍼실리티로부터 상반기 들어올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모두 105만 명분입니다.
이달 중 35만 명분이 먼저 들어오고, 4~5월에 70만 명분이 도입될 예정입니다.
정부는 확정된 백신을 가능하면 빨리 도입해 많은 이들이 접종받도록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정세균 국무총리
"질병관리청은 상반기 중 최대한 많은 국민께서 접종받으시도록 일정을 다시 조정해 주시기 바랍니다. 정부는 계약된 백신의 도입 일정이 조기에 확정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개별 계약한 화이자 백신은 3월 50만 명분이 들어오고 4~6월 중 300만 명분이 순차적으로 도입됩니다.
2분기 중 들어올 얀센과 모더나 백신도 제약사와 구체적인 공급 일정을 계속 협의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하루 동안 추가로 백신을 접종받은 인원은 6만 7천여 명입니다.
지난달 말 접종이 시작된 후 일주일간 22만 5천여 명이 1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전체 인구 대비 접종률은 0.43%입니다.
경기도에서 가장 많이 백신을 접종받았고 이어 서울과 경남, 인천 순이었습니다.
제주 지역 고위험의료기관 종사자와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에게 접종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도 군 수송기를 통해 안전하게 전달됐습니다.
한편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 신고는 하루 동안 860건이 추가됐습니다.
이 가운데 사망이 2건, 경련 사례가 1건입니다. (4일 14시 이후)
사망자 2명은 각각 40대와 60대로 요양병원 입원 환자였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50시간 가량 지나 숨졌는데 모두 기저질환을 앓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40대 기저질환자 한 명은 접종 뒤 12시간이 지나 발열 증상을 보였고 경련을 호소해 종합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지금까지 들어온 이상 반응 1천570여 건 가운데 대부분은 예방접종 후 흔히 나타날 수 있는 두통과 발열, 메스꺼움과 구토 등 가벼운 증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영상취재: 한기원 / 영상편집: 박민호)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는 6건이 추가 보고돼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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