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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 조작 정보, 어떻게 만들어지나 [사실은 이렇습니다]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허위 조작 정보, 어떻게 만들어지나 [사실은 이렇습니다]

등록일 : 2021.04.07

최대환 앵커>
언론보도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을 짚어보는 ‘사실은 이렇습니다’ 시간입니다.
최유선 팩트체커 전해주시죠.

최유선 팩트체커>
전 세계에서 백신 접종률 이 가장 높은 이스라엘 지난 4월 4일까지, 인구의 약 52%가 2차 접종을 완료하면서 '백신 접종 모범국'이라 불리고 있는데요.
그런데 최근 한 온라인 매체에서 이스라엘 내부 에서는 시민 단체가 정부를 고소하는 등 논란을 겪고 있고 언론 통제 등 이스라엘 정부의 강압적인 태도가 우리나라 정부와 비슷하다고 말합니다.
사실일까요?
고소 자체는 사실이지만, 이와 관련된 모든 문장 근거 없는 허위 조작 정보입니다.
온라인 매체는 이스라엘 유력 매체가 이 피소 사실을 다뤘다고 언급하는데요.
그 사이트에 들어가 보니 화이자 백신이 FDA 인증을 받지 않았다는 등 사실과 다른 기사가 있었습니다.
또, 공식 SNS 팔로워가 5천 명이 안 되는 등 유력 매체라고 보기에는 그 신빙성이 떨어집니다.
이스라엘 내 고발, 자국 언론도 크게 다루지 않은 백신 반대 운동 그룹의 해프닝이었습니다.
이외에도 근거 없는 음모론이 이어집니다.
‘백신 접종 후 장애와 마비가 발생했다, 국가가 언론 통제로 부작용을 감췄다’또 ‘백신 접종을 거부하면 경제적 불이익 을 준다며 위협했다’등 이 모든 것이 근거를 제시하지 못하는 허위 조작 정보의 나열입니다.

계속해서 코로나 백신 음모론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백신 실험 결과는 조작 됐다, 정부의 말을 믿을 수 있냐 온라인상의 이런 이야기들 누가, 어떤 사람이 퍼뜨리는 걸까요?
팩트체크 해보겠습니다.
스위스 취리히 대학의 연구소에서 진행한 연구 결과입니다.
무작위로 SNS 글을 추출하고 분석했는데 백신접종 반대자들이 코로나 허위 정보 등 각종 음모론을 SNS에 공유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또한 상황 분석보다 감정에 더 예민한 사람이 음모론을 잘 믿는걸로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백신 관련 내용을 공유할 때 반대자는 대통령, 신 같은 정치·종교적 언어를 사용했습니다.
게다가 자극적인 정보의 분석이나 생산보다 유포에 더 적극적 이었는데요.
백신 찬성자가 연구, 의사 같은 보건과 의학 용어를 사용한다는 연구결과와 확연히 대비됩니다.

인터넷 개인방송 플랫폼이 활성화되면서 진행자에게 후원하는 유료 아이템 거래도 활발합니다.
한 플랫폼에서 올해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매출의 80% 이상이 유료 아이템 결제 수익이었는데요.
하지만 온라인에 올라온 이 질문처럼 미성년자가 부모님 몰래 거액을 결제 하고 후원을 하는 등의 문제도 있었습니다.
심지어 한 초등학생이 부모 동의 없이 1억 3천만 원을 결제하기도 했는데요.
이렇게 결제하고 후원까지 한 경우 환불이 가능할까요?
당연히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사태를 방지 하기 위한 법 개정은 추진되고 있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전기통신 사업법을 개정해 결제 한도 자체를 설정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미성년자가 거액의 돈을 결제하지 못하도록 결제 시 법정 대리인의 사전 동의를 요구하는 등 미성년자에 대한 보호 조치를 마련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다양한 궁금증에 대한 정확한 팩트,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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