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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소음·분진 원인 제방도로···4년 만에 공사 확정 [우리동네 개선문]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소음·분진 원인 제방도로···4년 만에 공사 확정 [우리동네 개선문]

등록일 : 2021.05.17

◇ 박성욱 앵커>
국민 생활 속 불편사항을 찾아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개선 과정을 취재하는 <우리동네 개선문>을 미리 보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신국진 기자와 함께 하겠습니다.
신 기자, 어서 오세요.

◆ 신국진 기자>
안녕하세요.

◇ 박성욱 앵커>
이번 주에는 아스팔트 포장이 제대로 안 된 하천 제방도로로 인해 인근 주민들이 분진과 소음으로 고통받는 사례를 취재하셨다면서요.

◆ 신국진 기자>
네, 주민들이 민원을 제기한 장소는 전라남도 나주시 남평읍 지석천 제방도로입니다.
정확한 위치는 남평읍 중앙교에서 822 지방도를 잇는 구간인데요.
총 길이 2.24㎞입니다.
제방도로 바로 옆에 사는 주민들이 소음과 분진을 이유로 민원을 제기했습니다.

◇ 박천영 앵커>
지도를 보더라도 제방 도로와 주택가가 아주 가깝습니다.
평소 차량 통행은 어느정도나 되는 곳인가요?

◆ 신국진 기자>
이 제방도로를 이용해 중앙교를 건너면 곧바로 광주광역시로 진입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광주광역시에 직장을 둔 시민들이 평소에 통행하는 구간이라고 합니다.
특히, 최근 제방도로 옆으로 2천 세대 규모의 아파트가 들어섰는데요.
아파트 입주 후 차량 통행량은 더욱 급증했다고 합니다.

◇ 박성욱 앵커>
화면을 통해 현장 모습을 잠깐 봤는데요.
차량 통행도 많지만 걸어 다니는 일반 시민 모습도 많이 보였거든요.
특히, 지석천 바로 옆으로 하천 공원도 있지만 제방도로에는 인도조차 없는 것 같은데요.

◆ 신국진 기자>
네, 정확하게 보셨습니다.
지석천에는 게이트볼장과 자전거 도로, 공원 등 주민 편의 시설이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주민들이 이곳으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문제가 되는 제방도로를 건너야 하는데요.
인도와 안전시설이 없다 보니 주민들이 평소에도 위험을 감수하고, 통행하고 있었습니다.

◇ 박천영 앵커>
이야기를 들어보니 공사가 꼭 필요했던 구간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이 문제가 최근에서야 해결된 이유가 있을까요.

◆ 신국진 기자>
네, 주민들의 민원에 공사를 진행해야 하는 곳은 나주시입니다.
하지만 지석천 제방도로를 관리하는 곳은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인데요.
제방도로 공사를 위해서는 익산지방청의 점용허가가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지석천 제방도로는 도로가 아닌, 하천 둑이기 때문에 점용허가가 쉽지 않았던 겁니다.
나주시와 익산지방청은 10여 차례 면담을 통해 주민 편의를 위한 공사 필요성에 공감했고, 점용 허가를 합의했습니다.

◇ 박성욱 앵커>
다소 늦었지만 두 기관의 합의가 있어서 다행입니다.
앞으로 공사는 어떻게 이뤄지는 건가요.

◆ 신국진 기자>
네, 일단 현재 합의된 부분은 확·포장 공사를 한다는 부분입니다.
나주시는 앞으로 주민들의 의견을 우선 수렴할 예정입니다.
주민설명회를 통해 공사 계획을 알리고, 좁은 도로 폭을 7~10m로 넓힐 계획입니다.
또한, 주민 편의와 안전을 위해 제방 성토와 보행자 데크도 설치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김윤상, 임주완 / 영상편집: 장현주)
시민 안전을 위해 과속 카메라와 과속 방지턱 등 교통 기반 시설 공사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 박성욱 앵커>
네, 지석천 제방도로의 확·포장 공사를 결정한 건 무엇보다도 주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선택이 아닐까 생각이 드는데요.
본 방송에서 계속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최영은 기자는 간판을 가리는 가로수 문제를 취재했다고 들었는데요.

◆ 신국진 기자>
네, 은행나무는 공기정화가 뛰어나고, 어디에서나 잘 자라는 특성을 갖고 있는데요.
가로수로 심겨 진 은행나무가 상가 간판을 가리고, 가을이면 악취가 심하다는 주민들의 민원에 경북 안동시가 대안을 마련했다고 합니다.

◇ 박성욱 앵커>
그렇군요.
이번주 사례는 주민들이 일상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아주 사소한 민원이 아닐까 생각이 드는데요.
지자체가 주민 입장에서 어떤 대안을 내놓았을지 기대됩니다.
시청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신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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