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스포츠를 즐기자"···'체육계 일침' 광고 눈길 [S&News]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스포츠를 즐기자"···'체육계 일침' 광고 눈길 [S&News]

등록일 : 2021.06.09

박지선 기자>
#스포츠의 새로운 미래
최근 한 스포츠 브랜드의 공익광고가 이슈입니다.
단체로 기합을 받고 감독과 선배들의 폭언을 견뎌야 했던 선수들, 참다못해 '우리가 바꿔보자'며 일어섭니다.
체육계의 메달 지상주의와 위계질서 문화에 경종을 울리며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데요.
특히, 영상에는 재작년 코치의 상습 폭행과 성폭행을 폭로했던 쇼트트랙 심석희 선수가 등장해 더욱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심 선수는 밝은 표정으로 후배 선수들을 격려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영상은 공개된 지 며칠 만에 조회수 600만 회를 훌쩍 넘었고, 누리꾼들은 이번 광고 미쳤다, 우리나라 학교 스포츠에 던지는 강력한 메시지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만큼 체육계의 고질적인 악습을 끊어내자는 공감대가 형성된 건데요.
정부도 이를 뒷받침하고자 제도 개선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선수들의 인권보호와 체육계 비리근절을 전담하는 스포츠윤리센터가 출범했고요.
최근에는 프로선수들의 권익보호를 강화한 표준계약서가 도입됐습니다.
선수들의 의무조항만 빼곡했던 기존 계약서와 달리 구단의 의무조항을 상세히 담은 게 특징인데요.
폭력, 성폭력 방지 의무와 선수들에 대한 인권 존중, 차별 금지 의무 등이 명시돼 있습니다.
폭력과 억압이 아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스포츠 문화가 정착되길 바랍니다.

#소비기한 기억하세요
마트 가서 우유 살 때 진열대 가장 안쪽에 있는 제품 꺼내려고 애쓴 경험 다들 있으시죠!
최대한 유통기한 많이 남은 걸 찾으려고 말이죠.
그런데 사실 먹다 남은 게 아니고, 정해진 유통환경에서 잘 보관돼 있다면, 유통기한이 조금 지나도 섭취하는 데 문제가 없습니다!
그래서, 식약처가 유통기한이 아닌 소비기한을 표시하는 방법을 추진 중인데요.
소비기한은 규정된 보관 조건에서 소비해도 안전에 이상이 없는 기한으로, 기존 유통기한보다 훨씬 깁니다.
소비기한 도입하잔 목소리가 커진 이유는 바로 매년 늘어나는 음식물 쓰레기 때문인데요.
우리나라에서 매일 나오는 음식물 쓰레기가 무려 1만4천 톤이 넘는다고 해요.
또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6%는 음식쓰레기가 원인인데요.
이런 문제의식으로 유럽연합과 일본은 물론 동남아, 아프리카 등에선 이미 소비기한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소비기한은 제품의 규정된 보관환경을 잘 지킨다는 전제에서 가능한데요.
유통과정을 보다 엄격히 관리하는 노력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올여름 즐기는 법
비가 오다 그치다, 오락가락 날씨가 반복되더니 어느새 여름이 성큼 다가온 것 같습니다.
점점 물놀이가 간절해지는 날씨인데요!
백신 접종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곤 하지만, 아직 옛날처럼 맘껏 휴가를 즐기는 건 무리겠죠.
이에 정부도 몇 가지 대안을 내놨는데요.
속속 개장 중인 해수욕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혼잡도 신호등을 운영합니다.
정부가 빅데이터로 전국 해수욕장에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신호등 색깔로 표시해주는 거죠.
또 전국 해수욕장 50곳에선 사전예약제를 도입해 보다 쾌적하게 즐길 수 있고요.
올해부터 새롭게 실시되는 것도 있습니다.
해수욕장마다 부여된 고유번호로 '안심콜' 전화만 걸면 방문 이력과 전화번호가 등록되는데요.
복잡하게 줄 서서 출입명부를 작성하거나 QR코드를 인증할 필요가 없는 거죠!
또, 방문객들은 입장할 때 '체온 스티커'를 부착하게 되는데요.
신체에 부착했을 때 37.5도보다 높으면 기존 스티커 색상과 다른 색상으로 변하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든!
체온 변화를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야간에 해수욕장에서 음주나 취식하는 건 올해도 안 됩니다.
올여름도 코로나 피해서 안전하게, 시원하게 즐겨보자고요.

지금까지 S&News였습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KTV 대한뉴스 (740회) 클립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