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욱 앵커>
앞으로 초등돌봄교실 운영 시간이 오후 7시까지 확대됩니다.
또 돌봄 교실의 업무가 돌봄 전담사 중심으로 바뀝니다.
김용민 기자입니다.
김용민 기자>
지난해 9월 기준 초등돌봄교실에 참여하는 학생 수는 25만 6천여 명으로 10년 간 2.5배 늘었습니다.
하지만 가용 공간의 부족으로 돌봄을 위한 추가 확대가 어렵고, 전체 돌봄교실의 88.9%가 오후 5시까지만 돌봄이 제공되는 등 제한적인 상황입니다.
초등돌봄교실 운영개선 방안 발표
(장소: 오늘 오후, 정부세종청사)
정부가 초등돌봄교실 운영 개선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지난 2018년부터 확충 사업을 통해 매년 7백 실씩 추가되어온 돌봄교실은 내년까지 총 3천500실이 확충됩니다.
또 오후 7시까지 돌봄 운영을 권장해 시간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유은혜 /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초등돌봄교실의 운영 시간을 저녁 7시까지로 운영되도록 추진하겠습니다. 교육청의 지역별 준비를 거쳐 내년 3월부터 전국 모든 지역에 적용될 수 있도록 교육청과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가겠습니다."
또 시도교육청 여건에 따라 전담사의 적정 근무시간을 결정하도록 했습니다.
직접 돌봄 이외에 돌봄 운영에 필요한 준비, 정리 등 필요 추가 시간을 고려해 책정하도록 하는 겁니다.
또 여러 명의 전담사가 근무할 경우 시간대에 따른 인력운용을 할 수 있게 됩니다.
돌봄전담사 중심의 행정 지원체계도 구축됩니다.
돌봄전담사는 초등돌봄에 관한 전문성을 가지고 돌봄교실 운영 업무를 전담하는 인력으로서 책무가 강화됩니다.
근무시간 내 행정업무를 수행하게 되고, 전담사가 중심이 돼 돌봄교실을 운영하는 방향으로 전환됩니다.
또 교사가 담당하는 돌봄교실 운영 사항을 교무행정지원팀이 담당하도록 해 교원의 업무를 줄여나갑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채소현)
정부는 교육청 주도의 거점형 돌봄을 운영해 지역 내 학교나 외부시설을 활용해 돌봄 수요를 해소하도록 했습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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