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욱 앵커>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성가신일 가운데 하나가 바로 벌레에게 물리는 건데요.
가렵다고 긁거나 침을 바르면 2차 감염을 일으키거나 상처가 덧날 수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들은 피부가 약한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박천영 기자입니다.
박천영 기자>
여름철 흔히 발생하는 벌레 물림.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넘기는 경우가 많지만 특정 체질에선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 단순 벌레 물림이 아닌 감염병까지도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박천영 기자 pcy88@korea.kr
"네, 우선 벌레에 물리지 않는 게 가장 좋은데요, 방충망을 꼼꼼하게 살피고, 야외활동을 할 때는 긴 옷이 좋습니다. 모기기피제도 벌레 물림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만약 벌레에 물렸다면 상처 주위를 깨끗이 씻고 약을 발라야 합니다. 가렵다고 긁거나 침을 바르면 2차 감염도 나타날 수 있는 만큼 주의하셔야 겠습니다. 벌레에 물린데 바르는 약은 일반의약품과 전문의약품이 있는데요, 일반의약품 중에 '캄파' 성분이 들어간 제품은 30개월 이하 영유아라면 사용해선 안 됩니다. 또 약이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하고, 어린아이가 먹지 않도록 잘 보관해야 겠습니다. 전문의약품의 경우 의사 지시에 따라 사용해야 합니다."
다한증, 땀과다증은 열 자극이나 감정적인 자극에, 체온조절에 필요한 이상으로 많은 땀이 분비되는 질환입니다.
이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사회생활을 하는데 있어 땀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함께 직업적인 활동에도 지장을 받습니다.
박천영 기자 pcy88@korea.kr
"다행인 건 치료제가 있습니다. 다만 치료제를 사용하실 때 피부 화끈거림이나 자극을 줄이기 위해 피부를 완전하게 건조시키고 쓰셔야 합니다. 상처가 있거나 면도한 피부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고요, 치료제에 과민반응이 있는 분과, 항콜린제에 대한 과민반응, 혹은 병력이 있는 환자, 녹내장 환자라면 글리코피롤레이트 제제는 사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그리고 데오드란트, 땀 억제제로 많이 알고 계시는데요, 이는 액취 방지제입니다. 배출된 땀을 세균이 분해하면서 생기는 냄새를 제거하는 제품으로, 땀과다증 치료제는 아닙니다."
전문가들은 땀과다증의 경우 중추, 말초 신경계 이상, 당뇨병 등 광범위한 내과 질환이 원인이 될 수 있는 만큼 치료제 사용 전 정확한 진료가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보다 자세한 의약품 정보는 의약품안전나라 '의약품등 정보검색'과 'e약은요정보 검색'에서 성분명을 검색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영상편집: 장현주)
KTV 박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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