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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카불공항 인근서 IS 자살폭탄 테러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아프간 카불공항 인근서 IS 자살폭탄 테러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1.08.27

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아프간 카불공항 인근서 IS 자살폭탄 테러
탈레반이 장악한 아프간의 카불공항 인근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했습니다.
IS는 자신들이 배후라고 인정했습니다.
현지시각 26일 저녁, 카불 공항 게이트와 근처 배런 호텔에서 잇따라 폭탄이 터졌습니다.
배런 호텔은 서방국가들이 카불 탈출 대기자를 묵도록 하는 숙소로 알려졌죠.
초기 정보에 따르면 이 폭발로 인한 사망자는 90명에 달합니다.
부상자가 많아서 사망자 규모는 더 커질 수 있습니다.

녹취> 애쉬라프 / 카불
"공항 근처에서 폭발이 일어난 후, 약 70대의 차량이 150여명의 부상자를 싣고 병원으로 갔어요."

외신은 두 차례 큰 공격 후에도 카불에서 연쇄 폭발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는데요.
IS는 자신들이 이번 공격을 저질렀다고 밝혔습니다.
자신들의 요원이 폭발물을 소지한 채 보안시설을 뚫고 접근해 폭발 벨트를 터뜨렸다고 설명했습니다.
강력한 폭발로 미군뿐만 아니라 밖에 있던 탈레반 대원들, 그리고 어린이들까지 다치거나 숨졌죠.

녹취> 카불 폭탄테러 목격자
"폭발은 정말 강력했습니다. 거기 있던 사람들 중 절반은 날아갔고 나머지는 땅바닥에 버려졌죠. 부상자를 들것에 싣고 왔는데, 옷이 완전히 피투성이가 되었더군요."

특히 이번 배후는 IS 중에서도 아프간에 진출한 조직 IS-K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미국과 영국, 호주 등은 카불공항에 테러가 발생할 위험이 크다며 자국민들에게 공항을 떠나라고 경고했었죠.
경고가 현실이 되면서 추가 테러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2. 중국, WHO에 미국 연구실 코로나 기원조사 요구
중국이 WHO에 미국 연구실 코로나 기원조사를 요구했습니다.
자신들에게 향한 화살을 미국으로 돌리며 반격에 나섰습니다.
어제 중국 매체들은, 정부가 WHO에 코로나 기원 규명을 위해 미국의 연구실과 실험실을 조사하라고 정식 요청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의 천쉬 제네바 주재 대사는 미국이야말로 바이러스 연구의 최대 시행자라고 공격수위를 높였습니다.
우한 연구실에서 코로나가 유출됐다는 미국, 서방국가들의 공격에 반격한 셈입니다.
중국은 남중국해 영유권에 대해서도 미국에 날을 세웠는데요.
중국이 동남아 국가들의 영유권을 침해하고 있다는 오스틴 국방장관의 발언을 비판했습니다.
중국 국방부 대변인은 미국이 냉전적 사고와 제로섬 게임에 집착하고 있다며 이를 안보위협으로 간주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다방면에서 중국이 미국을 겨냥하며 분위기가 험악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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