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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미국, 베이징올림픽 보이콧···정부 "성공개최 지지"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미국, 베이징올림픽 보이콧···정부 "성공개최 지지"

등록일 : 2021.12.07

박성욱 앵커>
미국이 내년 중국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 정부 사절단을 보내지 않는 외교적 보이콧 방침을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다른 나라의 외교적 결정에 대해 언급할 사항은 없다면서도 우리 정부는 베이징 동계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지해 왔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유진향 기자입니다.

유진향 기자>
미국이 내년 2월에 개최되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정부 공식 사절단을 보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보이콧 이유로는 중국의 인권 탄압 문제를 내세웠습니다.

녹취>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
"바이든 행정부는 중국 신장에서의 대량학살과 반인륜 범죄, 인권 유린을 고려해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에 어떠한 외교적 또는 공식적인 대표단을 보내지 않을 것입니다."

미국은 다만 선수단의 참여까지 막는 것은 공정하지 않다며 선수단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은 변함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백악관은 미국의 동맹국들에게 이번 결정에 대해 설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외교부는 미국 측은 이번 결정에 대해 외교 경로를 통해 우리 측에 미리 알려왔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미국은 소통 과정에서 보이콧 동참을 요구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우리 정부 인사의 베이징올림픽 파견 계획에 대해서도 아직 정해진 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외교부는 다른 나라 정부의 외교적 결정에 대해 언급할 사항은 없다면서도 우리 정부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지해 왔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녹취> 최영삼 / 외교부 대변인
"2018년 평창, 2021년 도쿄, 2022년 베이징으로 이어지는 이번 올림픽이 동북아와 세계평화와 번영 및 남북관계에 기여하기를 희망하고 있다는 말씀도 다시 한번 드립니다."

정부는 미국의 다른 동맹국들의 움직임을 지켜보면서 정부 인사 파견 여부 등을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장현주)
한편, 외교부 당국자는 신장 문제를 비롯한 중국 내 인권에 대해선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고 필요한 국제적 소통도 계속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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