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 앵커>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어제 올해 마지막 비상경제중대본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완전한 경제 회복과 질서있는 정상화, 선도형 경제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신국진 기자입니다.
신국진 기자>
제51차 비상경제 중대본회의
(장소: 어제 오전, 정부서울청사)
올해 마지막 비상경제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올 한 해 코로나 위기극복과 경기력 회복, 포스트 코로나를 포함한 미래대비를 위해 숨 가뿐 한해였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의 거시·고용·수출 등은 비교적 선방했지만, 부문 간 충격 정도와 회복 속도 측면에서 현격한 격차는 과제로 남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홍남기 경제부총리
"전반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 속에서 거시, 고용, 수출 등의 측면에서 주요국 대비 비교적 선방했습니다. 그러나 부문 간 충격 정도, 회복속도 등의 측면에서는 현격한 격차를 보이는 양상이고, 이제 이와 같은 격차 완화가 중요한 과제 중에 하나가 되었습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내년도 경제정책 방향에서 밝힌 목표대로 완전한 경제 회복과 질서 있는 정상화, 선도형 경제 이행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소상공인 방역지원금 지급과 손실보상금 지급, 1% 초저금리자금 지원 등 소상공인 중층적 지원방안을 추진해나갈 예정입니다.
항만사용료와 터미널 임대료 감면을 내년 6월까지 연장하고, 해운업 긴급경영 안정자금 등 금융 지원도 1년 연장할 계획입니다.
여행·관광숙박업 등 14개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 연장여부도 내년 1분기 중 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기업유동성 지원기구의 회사채·기업어음 매입조치는 예정대로 연말에 종료하지만 향후 시장 재악화 상황 등에 대비해 비상대응조치를 강구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은행의 선물환 포지션 한도 정상화 여부와 외화 유동성커버리지 규제 비율 연장 여부 등은 추후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홍남기 경제부총리
"한시적 지원조치에 대해서는 전수점검을 통해 아직 긴급성과 효과성이 있는 조치에 대해서는 존치를 어느 정도 목표 달성한 조치에 대해서는 종료 등 질서있는 정상화도 차분하게 진행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정부는 고용과 관련 노동시장의 구조 변화에도 적극 대응할 계획입니다.
내년 1월 중 직접일자리 60만 명 이상 조기 채용과 고용촉진장려금 지급 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메타버스 크리에이터 등 18개의 새로운 직업을 발굴해 시장 안착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진현기)
이외에도 내년 한국판 뉴딜 2.0이 처음 시행하고, 탄소중립 목표 이행의 원년인 만큼 10대 중점 과제를 집중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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