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나 기자>
# 고밀집 탐방로 예약제
여행 가기 좋은 가을이 무르익고 있습니다.
뭐니뭐니해도 가을엔 단풍이죠.
매년 단풍철이면 울긋불긋 다채로운 빛깔로 물든 절경을 보기 위해 국립공원을 찾는 탐방객들의 수도 늘어나죠.
하지만 탐방객 수가 증가하는 만큼 자연경관과 생태계가 훼손되는 문제는 물론 코로나 19 감염 우려도 커지는데요.
이를 위해 정부가 가을 단풍철을 맞아 관광객 급증이 예상되는 국립공원에 대한 관리를 강화합니다.
전국 21개 국립공원의 주요 고 밀집 탐방로 27개 구간을 예약제로 운영하기로 한 건데요.
예약은 국립공원 예약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할 수 있는데요.
국립공원별 출입 가능 인원과 운영 날짜가 다른 만큼 꼭 미리 확인하시는 것이 좋은데요.
이와 함께 '탐방혼잡도 알리미 서비스'를 통해 인원도 분산할 계획입니다.
또 국립공원 내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환기와 소독 등 현장 방역관리를 강화하고, 지자체와 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탐방객을 대상으로 개인 방역수칙 준수도 당부할 예정이라고 하니까요.
안전한 산행으로 아름다운 단풍을 만끽하시길 바랍니다.

# 자동차 365
올여름 전국 곳곳에서 강한 집중호우로 물난리를 겪으면서 차량이 침수되는 피해도 컸죠.
다량의 침수차가 발생하자 정부가 침수차 불법유통을 막기 위한 조치에 나섰습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온라인 사이트인 '자동차 365'를 통해 중고차의 침수정보를 조회하는 서비스 제공을 시작한 건데요.
지금까지는 자동차 이력조회 서비스를 통해 보험개발원의 전손처리 정보와 자동차 정비업자의 정비 이력 등만 제공됐는데요.
이제는 보험개발원의 침수로 인한 분손처리 정보가 추가로 공개되고요.
침수피해 사실확인서 발급과 같이 지자체에서 파악한 정보도 국토부가 모아 모두 다섯 가지의 침수정보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정보 공개 대상은 자동차 매매업자가 소유한 자동차로 자동차 관리법에 따라 신고된 매매용 자동차입니다.
이렇게 사이트 전면에 중고차 침수조회 서비스를 안내해 이용자가 차량 번호 입력과 본인인증 후 침수정보를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는데요.
침수차 불법유통을 예방하고, 중고차 시장의 투명성도 강화되길 기대합니다.

# KREAM
이번에는 앞으로 비행기를 탔을 때 우주방사선에 피폭되는 양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는 소식입니다.
한국천문연구원의 연구진이 개발한 독자적인 우주방사선 예측 모델, 'KREAM'으로 우주방사선 피폭량을 계산해 확인할 수 있는 온라인 사이트를 열었는데요.
이곳에 접속해 여행 날짜와 입·출국 공항, 또는 도시명을 입력하면 탑승 예정인 항로의 우주방사선 피폭량 예측 정보를 사전에 계산해볼 수 있습니다.
또 과거에 탔던 항공기 항로의 피폭량 또한 확인할 수 있는데요.
실제로 최근 5년간 항공 승무원의 연간 평균 방사선 피폭선량은 병원과 원전 등 방사선 작업 종사자보다 적게는 2배에서 7배에 달해 승무원의 방사선 피폭량을 정확하게 계산할 필요성이 지적돼 왔는데요.
연중 변화가 거의 없는 은하 우주방사선만 고려하는 대부분의 국내 항공사와 달리 천문연이 개발한 이 예측모델은 은하 우주방사선은 물론 태양 우주방사선도 고려해 피폭량을 계산한다고 합니다.
천문연은 아직은 대한항공이 운항하는 항공로에 한해서만 피폭량을 계산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다른 항공사까지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우리만의 독자적인 예측모델로 항공기 승무원은 물론 승객의 우주방사선 안전관리를 위한 측정이 시스템이 자리 잡길 기대해 보겠습니다.

지금까지 S&News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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