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나영 앵커>
아랍에미리트 국빈 방문과 스위스 순방에서 돌아온 윤석열 대통령이 귀국 후 첫 공식 일정을 가졌습니다.
스위스 순방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젊은 과학자들과 만난 건데요.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과학기술은 안보와 경제 등 모든 분야의 출발점이라며, 분야별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과학기술 영 리더와의 대화
(장소: 용산 대통령실)
설 연휴 마지막 날 업무에 복귀한 윤석열 대통령은 젊은 과학자들 대통령실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스위스 순방 당시 취리히 연방 공과대학을 찾아 올해를 양자과학기술 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힌 바 있는데, 이번 오찬은 이에 대한 후속 조치 가운데 하나로 이뤄졌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과학기술은 안보,경제 등 모든 분야의 출발점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를 선택하고 집중 지원해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과학자들에게 분야별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정부의 지원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구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이에 대해 인력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이를 위해 우수 인력들이 모일 수 있는 해외 우수 연구기관을 유치하고, 기업 수요가 없는 분야에 대해서는 우수 인력들이 연구를 지속할 수 있는 새로운 연구기관 설립하는 등 구체적 의견이 논의됐습니다.
윤 대통령은 미국 등 주요국과 협력을 통해 인재를 양성하는 등 국제적 협력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앞서 스위스 순방 당시에도, 양자과학 분야 강국인 스위스와의 연구 교류를 적극 추진할 것을 주문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김은혜 / 대통령실 홍보수석
"(윤석열 대통령은)보다 많은 국내 연구자를 양성하고, 스위스와 같은 선도국가와 연구 및 인적 교류 등 국제협력을 적극 추진할 것을(지시했습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함께 자리한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게, 국가 연구개발 자금이 제대로 집행돼 구체적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대통령실은 이날 오찬이 예정된 90분을 넘어 2시간 동안 진행됐다고 밝혔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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