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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도 움직인다. 핵심 원자재 확보 전쟁 [S&News]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유럽도 움직인다. 핵심 원자재 확보 전쟁 [S&News]

등록일 : 2023.03.24

김용민 기자>
# 핵심원자재
현지시간으로 16일 유럽이 핵심 원자재법을 발표했죠.
2030년까지 제3국의 전략적인 원자재 수입 비율 전체 소비량의 65% 미만으로 제한하는 내용입니다.
초안에 제3국이라고 돼있지만 이거 누가봐도 중국입니다.
중국산 원자재 비율을 낮추겠다는 거죠.
EU도 한국처럼 리튬이나 희토류 같은 주요 원자재의 90% 이상을 중국에서 들여오고 있습니다.
공급망 리스크를 차단하려는 의도인데요.
현재 유럽에서 공장을 돌리는 국내 배터리 기업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이 법이 주요 원자재의 유럽내 역량을 강화하고 공급망을 다변화하도록 하고 있기 때문에 기업 입장에서는 2030년까지 어떻게든 바꿔야 하기 때문입니다.
한국 배터리 업체의 수산화리튬 중국 의존도는 지난해 거의 90%였죠.
최근 이같은 상황이 국내 기업의 공급망 다변화에 있어 오히려 긍정적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다만 정부도 해야할 일이 산더미죠.
EU가 핵심 원자재 클럽을 구성한다고 밝힌 만큼, 한국도 공급망 동맹에 함께해야겠습니다.
또 연구개발 지원 굉장히 중요하죠?
어쨌든 원자재 공급망, 바로 경제안보의 핵심입니다.

# 크루즈선입항
꽃피는 봄이 왔습니다.
바야흐로 상춘객을 위한 계절입니다.
대중교통에서 코로나19 마스크 의무도 해제됐죠?
외국인들을 위한 국내 관광이 기지개를 펴고 있습니다.
우선 반가운 건 크루즈선 입항 소식입니다.
제주 민군복합항에 지난 19일 3년 10개월 만에 국제 크루즈선이 들어왔습니다.
11만5천t급 대형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일본, 영국 등 다양한 국적의 관광객 3천여 명이 탑승했는데요.
이 가운데 1천4백여 명이 서귀포를 구경했다고 하네요.
부산에도 크루즈선이 입항했습니다.
각 지차체들이 관광객을 끌어모으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내놨는데요.
서울시는 4월 30일부터 5월 7일까지 열리는 서울페스타2023과 연계해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 여행사에 최대 5백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또 전라남도는 베트남과 필리핀, 인도네시아의 단체관광객의 경우 무안공항을 통해 비자 없이 입국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런가운데 무엇보다 큰 도움이 되는 건 바로, 한일 관계 개선입니다.
전경련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이 흥미로운 보고서를 냈는데요.
일본인 관광객이 10년 전 만큼만 오면 5조2천억 원의 국내 경제 생산유발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10년 전에 일본 관광객이 얼마나 왔나 보니... 지난 해의 약 13배, 342만3천 명 이었습니다.
코로나19 기간 한국이 온라인으로 전세계에 많이 알려졌죠.
이제 이들을 맞이할 때가 됐습니다.
일본, 동남아시아 그리고 멀리는 유럽과 중남미까지, 많은 이들이 한국을 찾기를 기대해 봅니다.

# 누산타라
서울의 4.2배 세종의 5.5배에 달하는 면적에 새로운 도시가 건설됩니다.
국내 얘기는 아니고요, 인도네시아인데요.
바로 40조원대의 인도네시아 신수도 프로젝트, 누산타라 입니다.
뭐, S&News에서 여러 번 말씀드렸듯이 인도네시아 정말 섬도 엄청나게 많고, 면적도 굉장히 넓은 곳이죠.
그런데 이렇게 섬이 많은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경제 집중현상이 너무나 심각합니다.
인도네시아 경제의 60%가 수도 자카르타 위치한 자바섬에, 20%가 수마트라섬에 집중돼있죠.
그래서 인도네시아 정부는 보루네오섬 칼리만탄 지역의 누산타라라는 곳으로 수도를 이전하기로 했습니다.
세종같은 행정수도입니다.
인도네시아는 신수도 기획부터, 토지 획득 등 모든 과정에서 한국의 도움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도네시아 수도이전 관련 공무원들이 세종시에 머물기도 했죠.
지난 18일에는 원희룡 국토부 장관 등 수주지원단이 이곳을 방문했습니다.
함께한 기업들만 52개사, 건설, IT, 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모였는데요.
이번 방문에선 뿐만 아니라 자카르타 경전철 2단계 사업 등도 논의됐다고 합니다.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경제에 있어 물 들어올 때 노젓고 있는 인도네시아입니다.
암튼 신수도 건설 성공적으로 잘 마치길 바라면서, 한국과 관계 더욱 깊어지기를 기대합니다.

지금까지 S&News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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