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토론회가 열린 울산의 지역발전을 위한 시민들의 건의도 이어졌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취업과 교통 문제 등 시민들의 의견을 신속히 반영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정부는 내년에 개통 예정인 KTX-이음이 울산 도심에 정차하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이 소식은 문기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문기혁 기자>
'울산과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주제로 열린 13번째 민생토론회, 울산지역 내 취업 지원과 KTX 이용 불편 등 시민들의 건의가 이어졌습니다.
녹취> 류경원 / 울산마이스터고 재학생
"울산에 있는 직업계 고등학교와 울산에 있는 기업들이 연계해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해주신다면 저처럼 지역에 애향심이 있고, 울산에서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이 울산에 자리잡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녹취> 김상회 / 울산 직장인
"대다수 울산시민들은 KTX 울산역하고 정주 여건이 많이 멀리 떨어져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울산 도심에도 KTX가 정차하는 역이 생긴다면 저 같은 직장인도 그렇고 울산시민들이 편리하게 서울을 오갈 수 있을 것 같아서 건의를 드립니다."
윤 대통령은 시민들의 의견을 신속하게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울산지역 내 취업 지원을 위해 지역의 산업과 교육을 연계하는 '울산형 교육발전특구'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울산의 경쟁력 있는, 비교우위가 있는 울산의 특수한 산업형태들이 있기 때문에 마이스터고등학교라든가 대학이라는 것도 여기하고 연계해서 산학 연계가 잘 이뤄질 수 있는 교육특구를 만들고."
특히, 울산 KTX 이용 경험을 공유하며, 신속한 해결 의지를 전했습니다.
정부는 내년 개통 예정인 KTX-이음의 울산 도심 정차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KTX역, 저도 정말 울산에 올 때마다 택시비가 많이 들어가지고 이거는 말이 안 된다는 생각이 들고요. 그래서 이 이음열차가 울산시민들의 불편을 덜어드릴 수 있게 이것도 빨리 추진을 하겠습니다."
윤 대통령은 울산이 국가대표 산업 허브로서 재도약하는 것이 대한민국 전체 도약을 이끄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울산의 전통 주력산업인 조선, 자동차, 석유화학의 국제 경쟁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모든 정책 수단을 총동원하겠습니다."
윤 대통령은 민생토론회를 마치고, 1970년 문을 연 울산 최대 규모의 전통시장, 신정상가시장을 찾아 민생경제 회복 의지를 전했습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김정섭 / 영상편집: 최은석)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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