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것, 바로 렌터카 이용일 텐데요.
그런데 제주 주요 렌터카 업체들이 예약은 쉽게, 취소는 어렵게 해온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조사 대상 14곳 중 13곳이 웹사이트나 앱으로 바로 예약할 수 있었는데요.
그중 9곳은 취소나 변경을 하려면 전화나 홈페이지 게시판 등을 이용해야 했습니다.
소비자원은 예약보다 취소가 상대적으로 어려운 경우라며 '취소 방해형 다크 패턴'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5곳은 예약 과정에서 취소 수수료 기준을 충분히 안내하지 않았고요.
그중 2곳은 같은 홈페이지 안에서도 메뉴에 따라 취소 수수료 기준을 다르게 고지하고 있었습니다.
소비자원은 사업자에게 예약과 같은 방식으로 취소 절차를 운영하고 취소 규정을 예약 화면에 알기 쉽게 표시하라고 권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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