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내년도 예산안을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했습니다.
AI 전환과 재생에너지 확대 등 핵심 과제 투자가 대폭 늘어났습니다.
조태영 기자입니다.
조태영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내년도 예산을 역대 최대인 13조8천778억 원 편성했습니다.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한 규모입니다.
먼저 AI 투자를 2배 이상 늘립니다.
2030년까지 자율제조 AI 공장을 500개 이상 구축할 계획입니다.
또 로봇, 드론 등 피지컬 AI 개발 예산을 2배 확대합니다.
스마트가전 등 첨단제품에 필요한 국산 AI반도체도 개발합니다.
첨단·주력 산업에는 26.4% 늘어난 1조6천458억 원 투입합니다.
반도체 분야는 실제 생산공장과 같은 환경을 축소해 만든 '미니팹'을 구축합니다.
이를 통해 국내 소부장 제품 시험과 시장 출시를 돕습니다.
자율운항선박 등 조선 기술에는 1천786억 원 지원합니다.
가격경쟁력과 안정성을 갖춘 하이망간 배터리 사업도 새로 추진합니다.
재생에너지 예산은 올해보다 42% 늘어난 1조2천703억 원입니다.
이를 활용해 에너지고속도로 등 차세대 전력망을 확충할 방침입니다.
녹취> 문신학 /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서해안 전력망 조기 구축과 U자형 한반도 전력망 완공에 필요한 HVDC(초고압직류송전) 핵심 기술 개발을 차질없이 추진하겠습니다."
원전 예산은 5천194억 원으로 6.2% 증액했습니다.
특히 2031년까지 차세대 소형모듈원전(SMR) 혁신제조기술을 국산화할 예정입니다.
통상 대응 예산은 67.8% 늘어난 1조7천353억 원입니다.
무역보험기금 6천억 원을 출연하고, 중소기업에 대한 긴급지원 바우처를 신설합니다.
공급망 안정화에는 약 2조 원 투입합니다.
소재부품기술 개발과 경제안보품목의 수입 다변화를 지원합니다.
지역 균형 성장에는 8천835억 원 투자합니다.
산업단지 환경개선, 탄소중립 인프라 등을 확충해 지역투자를 촉진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박남일 / 영상편집: 정성헌 / 영상그래픽: 김민지)
KTV 조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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