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인천 송도를 찾아 'K-바이오 혁신'을 주제로 바이오 업계 관계자, 전문가들과 토론회를 진행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바이오 산업 종사자들이 창의적이고 공정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소식은 이혜진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이혜진 기자>
K-바이오 혁신 토론회
(장소: 5일, 인천 송도컨벤시아)
'K-바이오, 혁신에 속도를 더하다'를 주제로 인천 송도에서 열린 기업 토론회.
이재명 대통령이 원래 살던 집으로 다시 돌아온 기분이라며 반가움을 전합니다.
녹취> 이재명 대통령
"석 달 남짓 만에 옛날 살던 집으로 되돌아온 것 같아서 반갑습니다. 3년 남짓 살았던 것 같은데 인천은 정말 모든 걸 새롭게 받아들이는 위대한 땅인 것 같습니다."
이번 토론회에는 바이오·의약 대기업부터 중견, 중소기업 대표는 물론, 관련 협회, 학계 등 전문가 13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바이오 산업을 반도체처럼, 우리의 주력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자리입니다.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는 이 대통령의 민생·경제 행보로도 풀이됩니다.
이 대통령은 먹고 사는 문제를 안정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지속 성장, 산업 발전의 핵심에 바이오 산업도 한 분야를 차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바이오 산업 종사자들이 자율적이고, 창의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게 정부가 할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이재명 대통령
"부족한 것들을 정부가 지원해서 채워주고 혹여라도 부당한 일이 생기지 않도록 공정한 상황 관리를 해 나가고, 그리고 세계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해서 경쟁할 때 뒤에서 든든하게 받쳐주는 지원이 중요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 대통령은 이와 함께 바이오 산업 특성상 중요한 연구개발(R&D)에 있어 장애가 되지 않도록 인증 절차를 신속히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바이오나 의약 분야 임상시험 완료 후 시장 출시까지 1년 넘게 걸리는 문제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구자익 / 영상편집: 오희현)
이 대통령은 다만, 그 과정에서 의심을 살 만한 여지가 없게 공정을 기하고, 규제 완화나 개혁에 대해서도 열린 자세로 접근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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