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5시쯤 북한 상선이 서해 북방한계선, NLL을 침범했다가 우리 군의 경고사격에 물러났습니다.
합참에 따르면 해당 선박은 '덕성호'로 선체가 140미터의 대형 화물선으로 백령도 서북방 약 50㎞ 지점에서 NLL 이남 약 5㎞를 침범했습니다.
우리 군의 계속된 경고방송에도 NLL을 침범하자 경계작전 중이던 천안함이 기관총과 함포로 약 7회에 걸쳐 총 60여발을 경고사격했고 이후 해상 상선은 항로를 틀어 우 리 관할해역 밖으로 벗어났습니다.
덕성호는 NLL 침범 이후 선박자동식별장치에서 국적을 중국으로 바꾸고 오성홍기를 달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군 당국은 북한의 동향을 면밀하게 감시하면서 작전수행절차에 따라 대응했다면서, 어떠한 상황에도 단호히 대응하여 NLL을 수호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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