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무총리가 경주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시설 공사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김 총리는 기본 인프라 구축은 마무리 단계라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장소: 26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
다음 달 말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과 일본, 중국 등 APEC 정상들이 모이는 경주화백컨벤션센터를 김민석 국무총리가 미리 찾았습니다.
정상회의장은 현재 마무리 공사가 한창 진행 중입니다.
공사는 다음 달 4일 완료될 예정입니다.
녹취> 김민석 국무총리
"이게 다 끝나는 게 10월 4일."
녹취> 임기모 / 경주 APEC 준비기획단 부단장보
"그다음에 가구가 들어가고요. 10월 20일부터는 통역 기구나 음향 시설이 다 들어가면서 시운전을 시작해서 본격적인 대비를 하게 됩니다."
김 총리는 정상오찬장과 국제미디어센터 공사 현장을 둘러본 뒤, 새롭게 변경된 정상만찬장도 방문했습니다.
만찬 연회장을 찾아 영접부터 리셉션, 문화공연 등 준비상황을 확인했습니다.
녹취> 김민석 국무총리
"여기는 공연장소는 충분히 확보되죠? (네, 그렇습니다.) 잠깐 봐도 돼요?"
김 총리는 기본 인프라는 거의 마무리 단계에 온 것 같다며, 만족할 만한 서비스와 품격을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민석 국무총리
"무슨 제품을 만들 때도 아무리 근사하게 만들어도 결국 맨 마지막에 끝 마무리가 중요하지 않습니까? 외관상의 근사함을 넘어서 아주 섬세한 부분까지 하나하나..."
김 총리는 이날 APEC 안전 개최를 위한 국가대테러종합훈련도 적접 참관했습니다.
정상회의장 등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각종 신종 드론 테러와 사이버 공격 등에 대한 대응 역량을 점검했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고광현 / 영상편집: 최은석)
김 총리는 이번 APEC은 대한민국 공동체의 회복을 전 세계에 알리는 매우 중요한 계기라며, 이를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건 안전한 APEC이라고 강조했습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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