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중단됐던 행정정보시스템 647개 중 45개가 복구됐습니다.
김현지 앵커>
모바일 신분증, 우체국 예금 등이 포함됐는데요.
조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조태영 기자>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중단됐던 모바일 신분증.
현재 신규 발급을 제외하고, 다시 정상 운영되고 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중단된 정부 전산시스템 647개 중 45개를 복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우체국 인터넷 예금, 소방청 119 다매체 신고시스템, 보건복지부 노인 맞춤형 돌봄시스템, 행정안전부 전자문서 진본 확인 시스템 등이 포함됐습니다.
정부는 국민 안전과 재산에 영향을 미치는 시스템을 최우선으로 복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이용석 / 행정안전부 디지털정부혁신실장
"저희가 1등급부터 4등급까지 정부 시스템을 분류합니다. 정부24처럼 국민들이 많이 쓰는 사이트들도 우선 복구 순위가 될 것 같습니다. 네 개 등급 중에서 1등급이 가장 여파도 많고 대국민 이용에 불편을 드릴 수 있기 때문에..."
시스템 정상 작동 전까지 대책 사항도 마련됐습니다.
먼저 정부24 중단에 따라 민원서류 업무는 주민센터, 세무서 등 소관 기관에 직접 찾아가야 합니다.
다만 주민등록등본은 법원 전자가족관계등록시스템 사이트, 운전경력증명서는 경찰청 교통민원24 사이트에서 발급할 수 있습니다.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 중단으로 인터넷을 통한 매매·임대차 계약 신고가 불가능한 상황.
국토교통부는 지연된 계약 신고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거래 신고가 필요하면 29일부터 지방자치단체 기관을 방문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경찰청은 교통범칙금 납부 시스템이 중단됨에 따라, 과태료 납부 기한을 연장할 방침입니다.
한편 정부는 28일부터 직접 화재 피해를 보지 않은 551개 시스템을 순차 재가동 중입니다.
(영상편집: 정성헌)
KTV 조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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