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올 명절 연휴 기간에도 공공기관이나 지인 등을 사칭한 스미싱 시도가 늘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현지 앵커>
피해 예방을 위해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의 URL은 클릭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김경호 기자입니다.
김경호 기자>
쓰레기 무단 투기, 교통 법규 위반 등으로 과태료가 부과되었다고 알리는 문자 메시지입니다.
문자 내용에 URL이 첨부돼 있는데 모두 공공기관을 사칭한 스미싱입니다.
최근 3년간 신고된 스미싱 유형을 분석하면 공공기관 사칭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계정 탈취와 지인 사칭도 각각 29.1%와 13.5%로 뒤를 이었습니다.
녹취> 이인철 / 경제평론가
"실제로 정부나 공공기관, 금융기관에서 절대로 공식 안내 문자에 URL을 포함해서 보내질 않습니다. URL을 클릭하라고 하면 100% 사기입니다."
명절 연휴 기간 이 같은 스미싱 시도가 늘 것으로 보여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피해 예방을 위해 출처 불명확한 URL은 클릭해선 안 됩니다.
출처를 모르는 앱도 설치해선 안 되고, 백신 프로그램으로 감시 상태를 유지하는 게 좋습니다.
개인 정보나 각종 금융 정보를 요구할 경우 절대로 입력하거나 알려줘선 안 됩니다.
스마트폰에 저장된 신분증이나 여권 사진도 삭제해야 합니다.
사기범에게 속아 금전을 보낸 경우에는 범인이 이를 옮기지 못하도록 경찰청에 즉시 지급정지를 신청하면 됩니다.
거래에 앞서 경찰청 누리집을 통해 사기 의심 전화와 계좌번호를 한 번 더 확인해보는 게 좋습니다.
악성 앱을 통한 정보 유출이 의심될 경우에는 금융회사 콜센터를 통해 계좌 지급정지를 요청할 필요가 있습니다.
(영상편집: 오희현 / 영상그래픽: 민혜정)
KTV 김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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