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중단된 행정 정보 시스템 가운데 332개가 복구됐습니다.
정부는 국민 실생활과 밀접한 1등급과 2등급 시스템을 이달 말까지 우선 복구할 계획입니다.
윤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윤현석 기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6일 오후 6시 기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중단된 행정 시스템 709개 중 332개를 복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전체 복구율은 46.8%입니다.
중요도가 큰 1등급 시스템은 전날과 같은 77.5%의 복구율을 보였습니다.
2등급 시스템은 58.8%, 3등급 51.7%, 4등급은 37%가 정상화됐습니다.
중대본은 대전본원에서 스토리지 복구가 본격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복구 작업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미복구 시스템 복구 계획도 언급했습니다.
녹취> 윤호중 / 행정안전부 장관
"1·2등급 포함 미복구 289개 시스템은 우선 10월 말까지 복구를 완료하겠습니다. 법제교육 등 기타 76개 시스템은 11월 20일까지 서비스 재개가 가능하도록 하겠습니다."
보건복지부의 장기조직혈액 통합관리시스템은 17일까지, 산업부의 전략물자관리시스템은 다음주 초까지 복구를 마치겠다고도 밝혔습니다.
대구센터 이전에도 박차를 가합니다.
이전 대상으로 검토 중인 시스템은 복지부와 소방청 등 소관부처 5개와 복구 일정을 공유 중입니다.
원활한 시스템 이전을 위해 현장 협의회도 개최합니다.
녹취> 김민재 / 행정안전부 차관
"대구센터에서 이전 대상기관 협의회를 개최하고 조속하고 안정적인 이전을 위한 논의를 할 계획입니다."
한편 중대본은 국정자원 대전본원의 건물 구조진단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화재로 인한 건물 안정성 영향을 분석하기 위함입니다.
이 밖에도 신규도입 장비 배치 시 하중과 안전기준을 세밀히 검토하는 등 복구과정에서 안전 원칙을 철저히 준수합니다.
(영상취재: 박남일 고광현 / 영상편집: 최은석)
KTV 윤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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