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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일부 보조배터리, 과충전 시 안전사고 위험"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일부 보조배터리, 과충전 시 안전사고 위험"

등록일 : 2025.12.02 20:03

모지안 앵커>
소비자원이 리튬 이온 보조배터리 제품의 안전성을 따져봤더니, 12개 중 4개는 과충전 시 안전사고 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자원은 해당 제품 업체에 판매 중단 등을 권고하고, 사용자의 안전한 사용도 당부했습니다.
최유경 기자입니다.

최유경 기자>
원래 모습을 알아볼 수 없을 만큼 새까맣게 타버린 물체.
리튬 이온 보조배터리가 충전 중 불에 탄 겁니다.
최근 5년간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보조배터리 충전 중 폭발·화재 사례만 130건에 달하는 등, 배터리 관련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소비자원이 시중 판매가 많은 리튬 이온 배터리 12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표시사항을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4개 제품은 보호회로 부품이 손상돼, 과충전 시 안전사고의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호회로는 완충 후에 초과 충전되는 과충전이나 고온 등 전지 내에서 발생하는 위험 요인으로부터 배터리를 보호하는 장치로, 손상될 경우 보호기능이 상실됩니다.
조사 결과 이 부품이 손상된 제품은 ㈜로랜텍과 ㈜리큐엠, ㈜명성, ㈜디엘티테크코리아와 ㈜아이콘스 사에서 수입, 판매하는 일부 제품이었습니다.
소비자원은 이번 조사에서 안전기준에 미흡한 제품을 수입, 판매한 사업자에 판매 중단 등 시정을 권고했습니다.
그 결과 ㈜로랜텍과 ㈜아이콘스는 판매를 중단하고 소비자 요청 시 교환, 환불 계획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보조배터리는 정격 입력과 충전기의 출력이 서로 일치해야 안정적으로 전원을 공급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안전하게 사용하려면 제품 사용 설명서에서 안내하는 정격 충전기를 사용하는 게 중요하다고 소비자원은 설명했습니다.
또 충전이 완료되면 전원을 분리하고, 가연성 소재와 가까이 두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녹취> 한성준 / 한국소비자원 제품안전팀장
"소비자는 보조배터리를 충전할 때 제품 설명서 등에 안내된 정격 충전기를 사용하고, 충전이 완료된 후에는 전원을 분리해야 합니다. 또한 이불 등 가연성 소재에 가까이 두고 충전하지 말아야 합니다."

다만 조사대상 12개 제품별 주의사항에 '사용 가능한 충전기 정보' 또는 '권장 충전기' 표시 여부를 조사한 결과, 4개 제품은 이같은 표시사항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상편집: 오희현 / 영상그래픽: 민혜정)
소비자원은 소관 부처에 이번 보조배터리 안전조사 결과를 통보할 예정입니다.

KTV 최유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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