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비상계엄 저지를 함께한 국민에게 표창 수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가 폭력 범죄는 끝까지 책임지게 해야 한다며 관련 법안의 재입법에 속도를 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제52회 국무회의)
12.3 비상계엄 1년을 하루 앞두고 국무회의를 주재한 이재명 대통령.
비상계엄으로 민주주의가 중대한 위기를 맞았지만, 국민의 '빛의 혁명'이 이를 극복했다며 지난 1년을 평가했습니다.
녹취> 이재명 대통령
"국민들의 집단 지성이 빚어낸 빛의 혁명이 내란의 밤 어둠을 몰아내고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다시 환하게 빛나는 새벽을 열어젖혔습니다."
그러면서 비상계엄 저지에 함께한 국민들에게 표창 수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헌정 질서 수호를 위한 국민적 노고와 국민주권 정신을 기억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겠단 계획입니다.
이 대통령은 '빛의 혁명'으로 탄생한 정부가 지난 6개월간 관세 협상을 마무리 짓고 경제 성장에 속도를 내며 국가 정상화를 위해 '전력투구' 했다고 소개했습니다.
녹취> 이재명 대통령
"무엇보다 이 과정에서 확인된 우리 민주주의의 강인한 회복력은 세계 민주주의의 새로운 희망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도 여기서 멈추지 않겠다면서 내란의 어둠을 온전히 밝혀내 '국민 통합'의 문을 열겠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반인권적 국가범죄 시효에 관한 특례법' 제정안 재입법에 속도를 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해당 법안은 국가 폭력범죄의 공소시효를 폐지하는 내용이 핵심으로 이 대통령은 군사 쿠데타 등 국가권력으로 개인의 인권을 침해하면, 이를 끝까지 책임지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김태우 / 영상편집: 김세원)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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