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자녀와 함께 하는 가족 여행 계획하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공항에서 영유아 안전 사고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돼 보호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지난 2020년 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접수된 '공항 내 안전 사고' 분석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전체 안전사고 62건 중 34건, 절반 이상이 7세 이하 영유아에게 발생했습니다.
특히 여행용 캐리어에서 낙상하거나 수하물 카트에 끼이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여행용 캐리어에서 떨어진 경우 접수된 14건 모두 5세 이하 연령대에서 발생했고요.
수하물 카트 안전사고의 경우 12건 중 9건이 6세 이하 연령대에 집중됐습니다.
소비자원은 안전한 여행을 위해, 여행용 캐리어나 수하물 카트에 영유아를 태우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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