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일본으로 반출됐다가 100년 만에 돌아온 조선시대 건축물 '관월당'.
그 여정을 조명하는 특별전이 내년 1월 26일까지 경복궁 계조당에서 열립니다.
관월당은 조선 후기 건립된 목조 건축물로, 왕실 관련 사당으로 추정되는데요.
20세기 초 일본으로 반출돼 사찰 고덕원에 머무르다가, 올해 '사토 다카오' 주지의 기증을 통해 한국으로 귀환했습니다.
특별전 '돌아온 관월당: 시간을 걷다'에서는 관월당의 부재들과 함께 반환 과정을 담은 기록들이 전시됩니다.
한편 특별전 개막식에선 사토 주지에게 대통령 표창이 전달됐는데요.
사토 주지는 관월당 해체와 운송 비용을 자비로 부담하며 문화유산 귀환을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국가유산청은 이번 특별전이 환수 문화유산의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보도자료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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