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도 청년 일자리 강소기업 224곳이 선정됐는데요.
세 곳 중 한 곳은 수도권이었습니다.
정부는 지역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최유경 기자입니다.
최유경 기자>
'청년일자리 강소기업' 제도는 일자리 미스매치 완화와 중소기업 인식 개선을 위해 2016년에 도입됐습니다.
정부는 지난해부터 더욱 엄격한 평가를 통해 옥석을 가리고 있습니다.
2025년 280곳에 이어, 2026년 청년일자리 강소기업으로 224개 기업이 선정됐습니다.
이들 기업은 일반기업보다 신규채용이 평균 12명 더 많았고, 보수는 총액 기준 63만 원 더 높았습니다.
청년 고용유지율은 8.5%p, 매출액증가율은 13.5%p 강소기업이 더 높았습니다.
선정 기업에게는 폭염재난예방 설비와 중소기업 연구 인력이 지원됩니다.
또 정부 지원사업 선정 우대 혜택과, 정기 세무조사 선정 제외, 금리 우대 혜택도 받을 수 있습니다.
지역별로는 세 곳 중 한 곳이 수도권 소재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지역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전화 인터뷰> 김동현 / 고용노동부 청년취업지원과 사무관
"전년에 비해 소폭 감소했습니다만 수도권 소재 (강소)기업이 여전히 66.5%로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고요. 앞으로 지역의 유망기업이 더 많이 선정될 수 있도록 청년일자리 강소기업 제도에 대한 홍보와 지원, 지역기업 신청 시 가점 부여, 지속적인 발굴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정부는 지난해부터 선정 규모를 줄이는 대신, 유효기간을 1년에서 3년으로 늘려 지원하고 있습니다.
현재 유효기간 3년 내 청년 일자리 강소기업은 모두 924개사입니다.
(영상편집: 오희현 / 영상그래픽: 강은희)
KTV 최유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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